- 방송일
- 2014/03/30
남이 장군 혜성과 함께 사라지다
17세 무과(武科) 급제 !!
28세 병조판서 임명 !!
세조 말, 남이 장군은 최고의 무인으로 조선 땅을 호령했다.
그러나
세조가 죽기 6일 전, 조선 하늘에는 불길한 별 혜성이 나타나고,
혜성이 사라진 후
승승장구하던 남이 장군은 역모의 죄로 참혹한 죽음을 맞는다.
남이 장군, 혜성과 함께 사라진 ‘그 날’!
수많은 전설을 남기고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남이 장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 남이 장군은 혜성 때문에 처형당했다?
1468년 9월 2일, 세조가 죽기 6일 전에 나타난 불길한 별 혜성은 무려 한 달 여간 조선 하늘에 머물렀다. 조선인들은 혜성의 색깔로 점을 치기도 했는데, 이 혜성은 장수의 변란을 예고하는 징조라 여겼던 푸르스름한 흰색을 띄고 있었다. 그리고 혜성이 사라진 지 며칠 후, 승승장구하던 남이 장군이 역모의 죄로 처형을 당하는데... 혜성과 남이 장군의 죽음은 과연 어떤 관계가 있었을까.
■ 신비로운 설화의 주인공 남이 장군, 그는 누구인가
남이 장군은 맨 손으로 호랑이를 때려잡았다? 귀신 덕분에 영의정의 딸과 혼인했다? 그를 둘러싼 전설들은 할머니의 할머니 시절부터 전해 내려온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다. 하지만 실제 역사에 기록된 남이 장군의 인생은 의외로 잘 알려져 않은데... 남이 장군이 세도가의 아들로, 문무를 겸비한 당대 최고의 ‘엄친아’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이시애의 난과 건주여진을 평정하고 세조 말년 한명회, 신숙주와 대적할만한 신진 세력으로 떠올랐던 남이 장군! 남다른 기개와 호방함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그가 역모의 죄로 허무한 죽음을 맞은 이유, 그 진실을 파헤쳐 본다.
■ 조선시대 무인들이 궁금하다!
문인의 나라라 불리는 조선. 그러나 개국 시기 남이 장군 같은 뛰어난 무인은 새로운 나라 조선이 기틀을 잡는데 반드시 필요한 존재였다. 그렇다면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무인들을 뽑고 훈련시켰을까? 남이 장군이 17세에 급제한 시험인 무과(武科)에서는 해마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인재들을 선발해 등용했다. 조선의 무과(武科)의 모든 것, 시험과목부터 당시 사용하던 무기들까지 상세히 알아보는 시간! 이번 주 <만물각>에서는 국방부 전통의장대 지도위원을 역임한 전통 무예 전문가 박금수 박사님을 초대해 조선의 무과(武科) 제도에 대해 알아본다.
■ 춘천에도, 화성에도 남이 장군의 묘가 있다? 진실은 어디에...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춘천의 유명 관광지, 남이섬. 이곳에는 섬 이름의 유래가 된 남이장군의 무덤이 있다. 그런데, 남이 장군의 진묘라고 주장하는 곳이 또 있다는데? 화성시에는 경기도 기념물 제 13호로 지정된 남이 장군의 묘를 정성스럽게 돌보고 있다. 죽음을 둘러 싼 논란만큼이나 많은 비밀을 안고 있는 남이 장군의 묘. 그 진실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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