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차이나 별천지, 베트남
■ 기획 : 김 민 PD
■ 방송일시 : 2월 18일 (월) - 2월 21일 (목)
■ 연출 : 장문성 (앤 미디어)
■ 글/구성 : 정은경
■ 출연자 : 김재민 (인천 송도고등학교 지리교사)
■ 기획의도
인도차이나 반도 동쪽에 위치하며 북쪽에서 남쪽까지 장장
1750km에 걸쳐 길게 뻗은 독특한 지형의 베트남.
남북으로 길게 뻗은 국토는 북, 중, 남부 간의 다양한 기후 차 뿐 아니라,
그 안에 다채로운 문화와 자연풍광을 만들어 냈다.
남중국해와 접하는 수 많은 해안마을과, 굽이굽이 펼쳐진 천혜의 산악지대.
울창한 정글과 붉은 사막, 그리고 다양한 소수민족이 모여드는 국경시장 등,
베트남은 여행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수 만 가지의 모습을 품고 있다.
다채로운 문화와 그 속에서도 각각의 고유함을 간직한 사람들이 있는 곳,
기막힌 풍미가 펼쳐지는 인도차이나의 별천지, 베트남으로 떠나 본다.
■ 구성내용
제1부. 투옌퉁의 바다 (2월 18일 저녁 8시 50분)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는 베트남의 첫 여정은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마을 ‘무이네’에서 시작한다. 아름답게 펼쳐진 해변 덕분에 수 많은 관광객들이 휴양지로 찾는 이곳. 하지만 무이네의 바다에 도착하자 눈길을 사로잡는 건 바로 바구니 배 ‘투옌퉁’이다. 베트남 어촌 마을에서 볼 수 있는 이 전통배는, 그 모양이 마치 동그란 바구니가 바다에 둥둥 떠다니고 있는 듯 독특하다! 그때, 마침 투옌퉁을 끌어 바다로 나가는 어부 부자(父子)를 만난 제작진. 함께 투옌퉁에 올라 타 보지만, 작고 동그란 배의 모양 때문에 바닷길이 순탄치가 않다. 하지만 그 와중에 바다에 그물을 내리는 어부 부자(父子) 과연 이들은 물고기를 건져 올릴 수 있을까?
전통방식으로 바다를 누비는 어부들을 통해, 독특하지만 가장 베트남스러운, 그들의 삶의 지혜를 알아 본다.
제2부. 산족, 그들이 사는 법 (2월 19일 저녁 8시 50분)
한 장의 수묵화를 연상케하는 기기묘묘한 석회암 산악지대로 여정을 떠난다. 고원지대에 도착하기 전 독특한 시장을 만난 제작진. 바로 국경을 허물고 자유무역을 행하고 있는 국경시장이다! 이곳은 표지석을 중심으로 앞은 베트남 땅, 뒤는 중국 땅이 되는 신기한 공간. 두 나라의 사람들이 뒤섞이며 베트남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다양한 보따리 상인과 각 나라의 소수민족들을 만나 본다.
한편, 베트남의 6대 소수민족 중 하나인 ‘바나족’마을을 찾아 가는 여정. 까마득한 산봉우리 사이에 오래전부터 둥지를 튼 ‘바나족’은 낯선 외지인에게 환영의 의미로 항아리 술을 권하며 친구로 맞이하는 풍습이 있다. 마침 제작진이 마을을 찾은 날은 봄맞이 축제가 열려 온 마을이 떠들썩한데! 한해 농사를 시작한다는 의미의 봄맞이 축제. 농사짓기가 힘든 척박한 산악지대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이 축제는 특별한 의미라고 한다. 험준한 산 속에서 자신들만의 문화를 간직하고, 외지인에게는 따듯한 온정을 베푸는 바나족. 이들을 통해 깊은 산 속에서 전통과 삶을 지킬 수 있었던 산(山)족만의 지혜를 알아 본다.
제3부. 껀저의 부활 (2월 20일 저녁 8시 50분)
베트남의 야생습지, 아시아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껀저’로 향한다. 울창한 맹그로브 숲과 악어떼를 볼 수 있는 이곳은 베트남 전쟁의 상처를 안고 있는 습지로, 불과 45년 전까지 고엽제의 피해 때문에 작은 나무만 남았던 곳이다. 하지만 베트남 사람들의 노력으로 생태계가 되살아나며 오늘날의 맹그로브 숲이 만들어진 것! 다시 살아 숨쉬는 껀저의 습지에서 자연을 누비며 갯벌 조개잡이와 돌게잡이를하는 가족들을 만나본다.
한편 여정 중 우연히 만난 대장장이 부부의 대장간. 3대째 대장간을 운영하는 베트남 북부지역의 대장장이 장인을 만나 본다. 이곳은 다른지역에서 칼을 직접 사러 찾아 올만큼 칼이 유명한곳! 예로부터 이 지역은 철광석이 풍부해 대장간이 성행했다고 한다. 과거 전쟁시기에는 무기를 만들어왔지만 지금은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만들고 있는 대장간.
시대는 흘러가고 만드는 물건도 바뀌었지만 대장간을 지키고자하는 그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껴본다.
제4부. 투라오족의 봄 (2월 21일 저녁 8시 50분)
베트남의 또 다른 소수민족 ‘투라오족’을 만나러 여정을 떠난다. 제작진이 투라오족의 마을을 찾은 날, 투라오족의 아이들이 부지런히 나무를 옮기고 그 묘목으로 집을 장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바로 설맞이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 이들에게 설은 봄맞이를 의미한다. 묘목에 돋는 새싹이 복을 들인다고 생각해, 매년 설이 되면 묘목으로 집을 꾸미는 것이다. 어느 때 보다 마을이 분주한 투라오족. 이들만의 봄맞이 문화를 통해 베트남의 아름다운 봄을 미리 만나 본다.
한편, 베트남의 전통 자리 ‘찌우’를 만드는 마을을 찾아가 본다. 이 돗자리는 ‘랏’이라는 식물의 줄기를 채취해서 염색과정을 거쳐 직접 베틀에 짜는 순간까지 모두가 100% 수작업이다. 베트남 사람들에겐 없어선 안 될 전통 자리 ‘찌우’. 전통과 자연을 소중하게 지켜내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베트남의 밝은 희망을 들여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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