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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다시 일어나는, 코트디부아르> (4월 15일~18일 방송) 미리보기

파라클레토스 2014. 8. 15. 11:38



 

 

 

기획 : 류재호 부장

연출 : 류재근 PD (제이비전)

·구성 : 이은정 작가

큐레이터 : 조병준 / 시인

 

 

우리가 알고 있던, 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 아프리카가 아닌,

아프리카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는 여행을 떠나보려 한다.

 

여느 아프리카와 다르지 않게 식민지 시절의 아픈 과거를 아로새긴 땅.

아픔을 딛고 독립한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눈부시게 성장하며 아프리카의 기적을 보여줬다.

하지만 10여 년간 지속된 내전으로 인해

기적의 땅은 또 다른 아픔을 겪게 된다.

 

내전이 종식 되고, 오랜만에 다시 찾아온 평화.

그곳에는 아직도 꿈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생생한 삶과 꿈, 눈물과 열정으로 가득한

아프리카 사람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코트디부아르.

다시금 꿈과 희망의 노래가 번지기 시작하는 땅으로 떠나보자.

함께 꾸는 꿈의 가치를 일깨워줄, 특별한 여행이 시작된다.

 

 

방송 : 2013415() ~ 418() 매일 밤 850 

 

 

1부 축복의 숲, 타이 그리고 희망의 노래 

415일 월요일 저녁 850분 방송 

 

 

번째 이야기는 다시 희망의 노래가 울려 퍼지기 시작한, 코트디부아르 열대우림에서 시작한다

긴 비행 끝에 코트디부아르에 도착한 여행자가 제일 먼저 찾아가 곳은 식민지 시절 프랑스인들이 만들었던 첫 수도 그랑바상. 식민지 지배를 위해 건설된 도시의 건축물들은 이제 적도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녹슬어가고 있다 코트디부아르의 과거를 뒤로 한 채, 여행자는 서아프리카의 마지막 원시림 타이 국립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내전 기간 동안 방문객이 끊겼던 타이 국립공원은 최근 들어 다시 관광객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국립공원에 도착한 여행자는 내전 종식 이후 첫 방문객이라는 뜻밖의 환영을 받게 되는데... 서울 면적의 5배가 넘는 타이 국립공원은 아직까지도 공개되지 않은 지역이 대부분이다. 정글의 로망을 품고 떠나는 여행. 타이 숲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과 이야기를 만나본다 

 

열대우림의 또 다른 이야기는 사람이 일군 숲에서 시작된다. 사헬(사하라 이남 건조지대)에 위치한 말리, 부르키나파소와 달리 농업조건이 좋아서 코트디부아르는 언제나 이주민들이 몰려들었다. 여행자가 찾은 주브레마을도 이민자들이 터전을 일군 곳. 대부분이 기름야자 혹은 카카오 농장에서 일하는 농민들이다. 한 때 아동노동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던 코트디부아르의 카카오 농장. 여행자가 찾은 마을의 아이들은 주말에는 가족을 도와 열심히 일 하고, 평일에는 자신들의 꿈을 위해 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코트디부아르의 숲에 의지해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2부 세누포의 유산   

416일 화요일 저녁 850분 방송 

 

 

남부의 열대우림 지대를 벗어나, 북쪽으로 가는 길. 기후가 바뀌자 풍경도 변한다.  

사바나 지역에 들어서자 흙길은 황토 빛에서 붉은 빛으로 바뀌고, 숲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여행자는 세누포족의 중심 도시 코로고에 도착한다. 코로고는 말리 중부에서 이주해온 세누포족이 약 700여 년 전에 세운 도시다. 그들은 건기와 우기가 뚜렷해 농사가 가능한 이 땅에 정착해, 지금까지도 자신들의 전통을 지키며 살고 있다 

 

코로고에 도착하자 눈에 띄는 것은 하얀 목화솜을 가득 싣고 있는 트럭들. 열대 사바나 기후인 코트디부아르의 북쪽지역은 목화 재배지로 유명하다. 목화 재배지답게, 코로고 곳곳에는 베틀로 무명천을 짜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평생을 목화솜에서 실은 뽑는 여자들과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베틀로 길쌈을 하는 남자들을 만난다. 세누포족의 삶이 궁금해진 여행자는 세누포 마을을 찾아가는데. 흙으로 만든 붉은 집들이 인상적인 마을. 마치 동화 속 마을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는데... 삶과 죽음이 순환하는 곳에서 살아가는 세누포 사람들을 만나본다. 

   

 

3부 가면 속의 비밀  

417일 수요일 저녁 850분 방송 

 

 

세누포의 아름다운 유산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다시 길을 떠난다. 

오래전부터 서아프리카의 다양한 부족들이 모여든 땅, 코트디부아르. 60여 개 부족이 공존하는 코트디부아르의 예술은 아프리카에서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여행자는 코트디부아르의 다시 살아나는 예술 혼을 찾기 위해 (Man)”으로 향한다

.  

망 지역은 대부분이 평지인 코트디부아르에서 유일하게 산으로 둘러싸인 곳이다. 독특한 자연환경만큼 여전히 토테미즘과 애니미즘과 같은 전통 신앙이 남아 있는데. 자연신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난다. 한편, 마을에 들어서자 가면을 쓴 수호신이 춤을 추며 나타나는데... 이곳에서 가면은 인간과 신의 세계를 이어주는 매개물이다. 가면을 쓰면 신의 힘이 몸으로 들어온다고 믿는 사람들.  

가면의 신비로운 힘에 매료된 여행자는 가면을 만드는 조각가들의 작업실을 찾아가는데... 그곳에서 조각을 배우는 한 소년을 만나 그가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있던 꿈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리고 여행자에게 찾아온 특별한 순간! 야쿠바 가면 조각가가의 손에서 재탄생한 한국의 하회탈을 선물 받게 되는데... 가면 속에 담긴 비밀을 찾는 여행을 시작해본다. 

 

    

4부 아비장, 꿈의 귀환  

418일 수요일 저녁 850분 방송 

 

  

마지막 여정은 코트디부아르의 오늘을 상징하는 두 도시에 관한 이야기이다.

첫 번째 도시는 야무스쿠로 Yamoussoukro. 1983년 코트디부아르의 수도는 아비장에서 야므수크로로 옮겨졌다. 이곳은 33년 동안 독재정치를 한 우푸에 부아니 초대 대통령의 고향이다. 그는 많은 기금을 투자해 작은 시골이던 자신의 고향을 개발했는데. 야무스쿠로에는 대통령궁, 의회, 법원 등의 건물들이 들어서 있고, 로마 바티칸 성당보다 크다는 세계에서 제일 큰 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텅 빈 수도 야무스쿠로를 떠나, 코트디부아르의 경제 수도 아비장으로 향한다.  

서아프리카의 파리라 불리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화려하게 발전했던 도시, 아비장. 아비장은 20세기 초 건설된 항구 도시로 코트디부아르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1930년대에 수도로 지정되었고 지금도 경제 중심지의 기능을 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주요 도시다. “아프리카의 기적을 상징하던 시절의 모습은 내전 탓에 다소 주춤해졌지만. 내전이 종결된 2013, 여전히 아비장은 꿈을 찾아 모여드는 코트디부아르 주변국의 사람들로 붐비는 도시다. 내전의 상처를 치유하며, 다시 한 번 기적을 꿈꾸는 아비장. 아프리카의 현재 모습을 볼 수 있는 아비장에서 아비장 드림을 꿈꾸며 살아가는 아이보리인들의 일상과 꿈 이야기를 만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