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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북아프리카의 푸른 보석, 튀니지 > (4월 8일~11일 방송) 미리보기

파라클레토스 2014. 8. 15. 11:37

북아프리카의 푸른 보석, 튀니지

 

 

 

 

■ 기획 : 김현주 PD

■ 방송일시 : 4월 8일 (월) - 4월 11일 (목)

■ 연출 : 오성민 (앤 미디어)

■ 글/구성 : 정은경

■ 큐레이터 : 장영준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 기획의도

 

뜨거운 북아프리카 대륙! 그곳엔 지중해의 축복을 받은 나라가 있다.

3천 년간 수많은 제국이 탐했던 풍요롭고 아름다운 땅 ‘튀니지’다.

아프리카 북쪽 지중해 연안에 자리한 튀니지는 오래전부터 빼어난 기후와 지리적 조건 때문에

로마, 아랍, 프랑스 등 많은 나라가 지배하려 했으며 지중해의 패권을 장악했던

수많은 이민족이 그냥 지나치지 않았던 땅이다.

때문에 오늘날 튀니지는 인구의 98%가 이슬람교를 믿고,

도시 곳곳은 유럽의 색채를 지니고 있으며,

 사막의 유목민족 베두인들이 아직도 오랜 전통을 지키며 사는 등

다양한 문화와 민족이 공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인종이 모이고 흩어지면서 문명의 교차로 역할을 했던 튀니지.

이곳에서 3천 년 동안 켜켜이 쌓인 다채로운 전통의 흔적과

새로운 생명이 움트는 지중해의 경이로움을 마주해본다.

 

 

■ 구성내용

 

 

제1부. 지중해의 축복 (4월 8일 저녁 8시 50분)

 

 

이번 여행의 첫 여정은, 튀니지를 풍요롭게 만드는 코발트 빛 바다. 지중해에서 시작한다.

그중에서도 튀니지 사람들에게 특히 사랑받는다고 알려진 ‘코르부스’해변을 찾아가 본다. 멀리서 봤을 땐 여느 지중해와 다름없는 푸른 빛깔의 바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니 바다에서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고 있었는데! 이곳은 온천수가 바다에 그대로 떨어지는, 말 그대로 ‘바다온천’인 것이다! 주변에는 바닷가에 몸을 담그고 시끌벅적하게 노래를 부르는 주민들이 있었다. 마치 축제 같은 분위기인데... 이곳 사람들은 지중해를 ‘신이 내려준 축복’이라고 말하며 기쁨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이들의 삶에서 지중해는 어떤 의미일까? 지중해와 함께 살아가는 ‘코르부스’의 사람들을 만나 본다. 한편, 지중해의 살아있는 생명력을 만날 수 있는 ‘켈리비아 항구’로 떠나 본다. 이곳은 오래전부터 참치를 비롯한 풍부한 어획량으로 유명한데... 지중해를 보다 가까이 느끼기 위해, 제작진은 참치잡이 어선을 직접 타게 되었다. 그리고 그물 가득 넘실대는 정어리떼를 만나게 되는데! 캘리비아 항구의 어부들을 따라, 쉽게 볼 수 없었던 생명력 넘치는 지중해를 만나 본다.

 

 

 

 

제2부. 사막의 전설 베두인을 찾아서 (4월 9일 저녁 8시 50분)

 

 

세계 최대의 사막이자, 베두인들의 땅 ‘사하라’로 떠나본다. 튀니지 면적의 40%를 차지하는 광활한 사막지대 사하라 사막. 이곳에는 오래전부터 척박한 환경을 딛고 강인하게 살아가는 유목민족 베두인이 있다. 사막을 떠돌며 유목생활을 하는 그들을 만나기 위해, 베두인들이 자주 모여든다는 ‘타타윈’ 지역을 찾아간다. 그런데 타타윈에 도착하자 마을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여 떠들썩한 가운데 낙타를 탄 수많은 베두인들이 있었다. 그날은 마침 1년에 한 번 열리는 베두인의 전통 축제 ‘타타윈 축제’가 열리는 날이었던 것! 광대한 사막에서 떠돌며 살아가는 베두인들에게 이 축제는, 축제 그 이상의 의미라고 한다. 1년에 한번 같은 민족이 모여드는 자리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전통을 되새길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라는 것! 때문에 2박 3일에 걸쳐 화려하게 진행된다. 1년에 한번 열리는 베두인들의 귀중한 행사에서, 그들의 오랜 전통과 사막에서의 삶을 간접 체험해본다.

 

 

 

제3부. 생명의 섬 케르케나 (4월 10일 저녁 8시 50분)

 

 

 

 

 

 

 

 

 

튀니지의 오랜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곳은 지중해의 관문이자, 항구도시

인 ‘비제르테’. 이곳은 튀니지의 최북단에 위치하며 과거 페니키아(지중해 동쪽 해안 지대의 고대 지명) 시대부터 지금까지 지중해의 동서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데... 도시에 수로를 뚫어서 바다와 연결되는 독특한 풍광을 볼 수 있었다. 이처럼 튀니지의 지중해는 여러 국가를 이어주는 상업적, 문화적 가교역할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프리카 사이에서 아프리카로 향하던 철새들의 길목이 되어주며 뭇 생명의 다리 역할까지 하고 있다. 지중해를

끼고 있어 비옥한 튀니지의 땅은 아프리카로 향하던 철새들이 쉬어가기 적합한 땅이라는 것! 이처럼 수많은 생명이 찾아드는 튀니지는 수중 역시 마찬가지다. 튀니지의 숨겨진 천혜의 섬 ‘케르케나 군도’는 4계절 내내 수많은 어종이 모여드는 풍요의 섬! 특히 요즘은 문어가 많이 잡히는 철이라고 하는데, 풍요로운 생명의 섬 ‘케르케나 군도’에서 이 지역만의 어업방식과 독특한 문어요리를 맛보자.

 

 

 

 

제4부. 다채로운 색채의 땅 (4월 11일 저녁 8시 50분)

 

 

 

 

튀니지의 색깔은 한 가지로 정의할 수 없다.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 속하지만, 전혀 아프리카답지 않은, 이국적인 색채들로 가득하다. 3천 년 동안 이민족이 남긴, 화려한 문명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 다채로운 빛깔을 찾아 튀니지 북부의 ‘시디부 사이드’로 떠나 본다.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시디부 사이드’는 16세기 스페인 지방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마을로, 아프리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시디부 사이드는 ‘3청의 도시’라고 불리는데 ‘파란 대문’, ‘파란 바다’, ‘파란 하늘’이 그것이다.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수많은 예술가들이 사랑한 ‘시디부 사이드’ 이곳에서 해변마을의 정취를 느껴본다. 한편, 강렬한 색채를 품고 있는 오렌지의 섬 ‘캡본반도’로 떠나본다. 이곳은 풍부한 일조량과 기후 때문에 오렌지가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가진 땅이다! 요즘 캡본반도는 한참 오렌지 수확 철이라 분주하다고 하는데... 오렌지 향기가 가득한 캡본반도로 함께 떠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