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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세인트로렌스 강을 따라, 캐나다 > (2013년 7월 29일 ~ 8월 1일 방송) 미리보기

파라클레토스 2014. 8. 15. 11:46

세인트로렌스 강을 따라, 캐나다

 

  

 

  

기획 : 김현주 PD 

방송일시 : 729() ~ 81() 

연출 : 정갑수 PD (앤미디어) 

/구성 : 정은경 작가 

큐레이터 : 이정모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

 

기획의도

 

총 연장 길이 3,058km로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을 지나  

대서양으로 흐르는 하천 중 최대의 수계(水系)를 이루는 강, 세인트로렌스!  

 

2만년 전 빙하에 의해 만들어져 다양한 생물들이 나타난 이 강에  

최초의 문명을 탄생시킨 원주민(인디언).  

그들은 이 강을 맥도구악’  , ‘위대한 강이라 불렀다.

이를 신대륙 발견이라는 이름으로 캐나다에 첫 발을 디뎠던  

프랑스의 말로는 생 로랭 강’, 이를 영어로 발음하면 세인트로렌스 강이 된다.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을 쉼 없이 흐르며  

수많은 생명들에 풍요로운 터전을 제공하고,  

때로는 분쟁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강, 세인트로렌스.  

그래서, 세인트로렌스를 따라가는 여행길은  

그 안에 살아가는 캐나다 인들의 삶,  

그 어제와 오늘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준다. 

 

 

*방송일시: 729() ~ 81() 저녁 850

 

 

구성내용

 

1. 땅 끝 반도, 가스페지 (729일 저녁 850)

 

  세인트로렌스 강을 따라가는 캐나다 동부 여행! 그 첫 번째 여정은 세인트로렌스 강의 일부가 되어 흐르는 몽모랑시 폭포에서 시작한다. 높이만 무려 83m로 세계 3대 폭포로 꼽히는 나이아가라 폭포보다도 약 30m가 더 높은 높이. 아찔한 높이에서 떨어지는 몽모랑시의 폭포수를 받아들여 흐르는 세인트로렌스 강을 따라가 도착한 캐나다의 동쪽 끝. 퀘벡 주에서도 대서양으로 돌출한 반도, 가스페지(Gaspésie). 이곳은 지금으로부터 480년 전, 프랑스의 탐험가 자크 카르티에가 처음으로 발을 내딛은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지세가 험한 탓에 인근 지역과의 교류가 적어 주민들은 옛날의 풍속과 관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을 뿐 아니라, 희귀조류인 북방 가넷(바닷새)’이 수십 만 마리 군집을 이뤄 살아간다. 또한 세인트로렌스 강과 대서양이 만나는 까닭에 가스페지 연안은 캐나다에서도 소문난 황금어장으로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곳! 그 중에서도 5월부터 7월까지 딱 10주간만 잡을 수 있다는 바닷가재 잡이에 한창인 가스페지의 어부들을 따라 대서양, 그 망망대해로 떠나본다 

 

 

2. 퀘벡, 최초의 사람들 (730일 저녁 850)

   세인트로렌스 강 줄기를 따라 캐나다 본토로 들어가다 보면 드넓게 흐르던 강의 폭이 갑자기 좁아지는 곳이 나타나는데, 그 강변에 터를 잡은 도시가 바로 퀘벡(Québec)’이다. 그 뜻도 인디언의 말로 갑자기 좁아지는 지점을 의미한다. 그 중 캐나다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퀘벡 주의 주도, 퀘벡 시티는 북미의 프랑스라 불릴 만큼 오랜 기간 프랑스풍 문화를 간직해 온 곳! 이곳에 정착했던 프랑스인들의 역사를 예술로 승화시킨 태양의 서커스는 퀘벡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무료로, 길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퀘벡의 프랑스인들보다도 가장 먼저 캐나다에 정착했던 원주민(인디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그들만의 축제도 만나본다. ‘파우와우 축제1년에 한 번, 8개의 원주민 부족이 모여 춤을 겨루는 자리였으나, 지금은 사라져가는 원주민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축제로 남아있다. 퀘벡 땅에 정착한 이들이 만들어낸 뿌리 깊은 문화를 만나본다. 

 

3. 인간과 자연의 공존, 몬트리올 (731일 저녁 850)

 

   

  유유히 흐르던 세인트로렌스 강이 유일하게 거센 급류를 만드는 구간에 자리한 캐나다 제2의 도시, 몬트리올(Montreal). 때문에 과거 육로가 발달하지 않아 강이 캐나다 내륙으로 향하는 가장 빠른 길이었던 시절, 이곳은 몬트리올로 향하던 수많은 유럽인들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던 공포의 길이기도 했다. 하지만, 수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 몬트리올의 사람들은 급류를 이용한 서핑과 제트보트 등 레저를 즐기곤 한다. 그렇게 강은 오늘날,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는 것! 강이 만들어준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를 지키기 위해 매년 30개국 이상의 예술가들이 모여 살아있는 식물로 다양한 주제를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이는 모자이크 컬쳐 페스티벌을 비롯해 일주일에 한 번, 도심 속 자연에서 마음껏 춤과 음악을 즐기는 뮤직 파티’, 그리고 도심 전체를 재즈의 선율로 물들이는 국제 재즈 페스티벌까지... 말 그대로 강이 만든 풍요로운 환경에서 누구보다도 현재를 즐기며 살아가는 몬트리올의 사람들을 만나본다. 

 

 

4. 강의 축복, 나이아가라 (81일 저녁 850)

  

 세인트로렌스 강의 발원지인 오대호(북아메리카 동부의 거대한 호수군)의 이리 호수와 온타리오 호수를 잇는 물줄기는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나이아가라 폭포를 만든다.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폭포로 뽑히는 나이아가라는 강이 통째로 흘러내리는 장관을 연출하며 사람들의 시선을 압도하는데.. 하늘과 땅, 그리고 강에서 바라본 거대한 자연의 경이를 마주해본다. 세인트로렌스 강 위엔 또 하나의 축복이 있다. 강 위에 1,800여 개의 섬이 떠있어 이른바 천 섬(Thousand Islands)’이라 불리는 곳이 바로 그것이다. 과거, 캐나다 원주민(인디언)들은 이곳을 신의 정원이라 부를 만큼 천섬은 아름답고 신비로운 경관을 간직하고 있는데... 세인트로렌스 강에서만 볼 수 있는 놀라운 볼거리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