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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자원 ‘카사바’ 수확후관리 위해 아시아 머리 맞댄다

파라클레토스 2014. 9. 24. 15:56

식량자원 ‘카사바’ 수확후관리 위해 아시아 머리 맞댄다
2014-09-23

- 농촌진흥청, 9월 23일~27일 ‘AFACI 연례평가회’ -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의 중요 식량자원인 ‘카사바’의 생산 및 수확 후 관리 기계화기술 개발과 보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 8개국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카사바(Cassava)’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다년성 뿌리식물로 영양이 풍부하고, 척박한 토양에서도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잘 자라 미래 식량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미지 대체 내용을 작성합니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카사바 수확 후 관리 기계화사업 AFACI 연례평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연례평가회는 농촌진흥청이 2012년부터 AFACI를 통해 주도한 ‘카사바 생산성 증대와 수확후관리를 위한 기계화기술 개발 사업’에 따라 국가별 진행 상황 점검과 평가, 다음 단계의 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태국에서 ‘카사바’ 수확기를 개발했으며, 필리핀에서 이를 개량한 뒤 현장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른 회원국에도 기술을 전파해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카사바’ 수확기를 중심으로 그동안의 종합적인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3년차 연구 계획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기관과 ‘카사바’ 농장 등 현장 방문을 통해 개발된 기술의 효율적인 현장 보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AFACI는 아시아의 식량 문제와 농업 현안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1월 출범한 다자간 협의체로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라오스, 몽골, 네팔, 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한국 등 총 11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수확후관리공학과 김기영 연구관은 “‘카사바’는 아시아 식량 문제 해결에 중요한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작물이다.” 라며, “이번 연례평가회가 ‘카사바’의 생산성과 수확 후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줄 농업 기계 기술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수확후관리공학과장 김유호, 수확후관리공학과 김기영 063-238-4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