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시상식·전시회 열려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9월 25일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시상식을 제3회 도시농업박람회 개막식에서 갖는다.
농촌진흥청과 한국박과채소연구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9월 23일∼28일까지 대구 자연과학고등학교 녹색탐구관에서 제12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와 전시회도 마련된다.
이번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는 모두 67점이 출품됐으며,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등 17점을 선발했다.
심사위원회는 학계·관련 분야 전문가·연구원 등 5명으로 구성됐으며, 품종 특성 보유 여부, 크기, 무게, 외관 등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졌다.
즉, 품종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크기가 크고 무게감이 있으며 모양이 안정적이고 색이 뛰어난 것을 선발했다.
대상은 강원도 평창의 최종래 씨가 내놓은 대형 호박에 돌아갔다. 이 호박은 둘레가 227㎝, 무게가 127㎏에 달하나 모양이 안정적이고 색이 균일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금상은 경남 사천의 김 희 씨가 출품한 111.6㎏의 동아(세계최고무게로 추정) 등 총 3점이 선정됐다.
희귀박과채소 전시회에서는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수상작품 17종과 다양한 희귀박과채소, 공예품 500여 점을 전시한다.
특히, 호리병 또는 도깨비방망이 모양의 박, 다채로운 색과 모양의 관상용 호박, 쓴오이라 불리는 여주, 수세미오이, 뱀오이 등 박과채소 전시와 이를 이용한 음료 등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박과채소를 활용한 6차 산업화 성공모델로 인정받고 있는 △참샘골 호박농원(농림축산식품부 주관 6차 산업 박람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청양 알프스마을(체험 관광을 연계한 세계 조롱박 축제 주관) △함양 여주영농조합법인(여주 로하스 축제 개최와 여주 식품 개발) △홍천 메디칼허브연구소(기능성 단호박 식품 개발)에서 개발한 박과채소 관련 제품과 정보도 소개한다.
농촌진흥청 채소과 허윤찬 연구관은 “올해 12회째인 이번 대회에 출품한 많은 농업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박과채소 재배 농업인의 사기 진작과 농업분야의 6차 산업화를 위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만들어 가겠다.” 라고 전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채소과장 최근진, 채소과 허윤찬 031-240-36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