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낙엽지는 11월,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立冬)도 지났다.
옷깃을 파고드는 찬바람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당신, 전날밤 친구들과 거나하게 한 잔하고 쓰린 속을 달래줄 무언가가 필요한 당신.
그런 당신에게 꼭 필요할 해장국 맛집을 준비했다. 지금부터 수도권에서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해장국 맛집 7곳을 소개한다.
1. 서울 마포구 "일등식당"
주민들은 다 아는 마포구청역 30년 전통 뼈해장국집. 뼈해장국 맛도 일품이지만 착한가격과 푸짐한 인심이 더 일품이다. 뼈다귀 해장국 6천 원.
2. 서울 중구 "무교동 북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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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여행정보사이트 '트랩어드바이저'가 선정한 2014 으뜸시설상을 받을 만큼 국내외로 널리 알려진 맛집. 실제로 직접 방문해보면 한국말보다 외국어가 더 많이 들릴 것이다. 북어해장국 6천5백 원.
3. 서울 성동구 "비사벌 전주 콩나물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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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어와 오징어 등으로 우린 시원한 국물에 수란과 김가루를 섞어 먹으면 누구나 반한다는 그 맛.
밑반찬까지 맛이 좋아 가게를 나올 때쯤이면 식탁 위 접시가 전부 깨끗해져있는 신기한 광경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콩나물국밥 6천 원.
4. 경기 파주시 "정해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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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양선지해장국집보다 천엽이 더 많이 제공되는 집. 푸짐한 천엽과 선지를 들깨소스에 찍어먹으면 너도 나도 감탄이 절로 나올 것이다. 해장국 7천 원, 수육 2만5천 원.
5. 서울 마포구 "문배동 육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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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맞춰가면 자리가 없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근처 직장인들에겐 소문난 맛집으로 진한 고기국물과 부들부들한 칼국수면이 당신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다. 육칼 8천 원.
6. 서울 서초구 "양평신내해장국"
양평에 위치한 본점의 큰아들이 운영하는 곳. 먼걸음 하지 않아도 서울에서 그 맛 그대로 맛볼 수 있다.
잡내 없이 깔끔한 국물과 매콤한 고추기름이 환상적인 맛을 이룬다. 해장국 7천 원, 모듬두루치기 3만 원.
7. 서울 종로구 "청진옥"
via tistory / lilyvalley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가게로 옛날부터 함께 해온 어르신들이 변함없이 발걸음하고 계신다.
청진옥의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을 한 번 맛본 이라면 누구나 단골이 되고 싶어질 것이다. 해장국 9천 원, 수육+내포 2만8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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