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속 무너지는 메이크업, 해결책은?

무더운 여름철에는 메이크업이 금세 무너진다.

땀과 피지 분비가 늘어나면서 파운데이션이 뭉치고, 아이라인이 번지는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것. 만약 이런 이유로 고민하고 있다면 주목해보자. 다가올 여름, 피부의 결점을 감추고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여줄 프라이머 활용법을 소개한다.

페이스

늘어난 모공을 제대로 커버해주지 않으면 그 사이에 파운데이션이 끼어 지저분해 보이기 쉽다. 이를 해결하고 싶다면 프라이머를 소량 덜어 코 옆과 미간, 양 볼 등 모공이 거슬리는 부분에 얇게 바를 것을 추천한다. 피부 결이 한층 매끄럽고 윤기 나게 다듬어질 것이다.

또한 프라이머는 파운데이션의 밀착력과 유지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양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프라이머는 물론, 파운데이션까지 밀릴 수 있으니 소량만 사용하자.

아이-립

눈 화장에 아무리 공을 들여도 땀과 유분 앞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번지는 법. 눈 밑이 팬더처럼 까맣게 변하는 것에 질렸다면 아이 프라이머가 답이다. 이는 눈두덩의 유분을 잡고 보송보송한 상태로 만들어 아이라인과 마스카라 등이 번지는 것을 막아준다.

여름철에는 더위를 쫓기 위해 물과 음료수를 자주 마시게 되는데, 립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놓친다면 금세 맨 입술이 드러날 것이다.

음식을 먹을 후에도 생기 있는 입술을 유지하고 싶다면 립 프라이머를 활용하자. 맨 입술에 립 프라이머를 바른 후 틴트나 립스틱 등을 얹어주면 밀착력이 높아진다. 이때 립밤은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발라야 립 제품이 겉도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패션 조선 에디터 전수정, 사진: 이현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