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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17회 /산, 바다를 품다. 내변산 2006년 4월 30일

파라클레토스 2009. 5. 17. 18:26

산, 바다를 품다. 내변산


방송 : 2006년 4월 30일 (일)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절경을 아우르는 외변산과
수려한 내륙의 내변산으로 이루어진 변산반도.
1988년 19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바다와 산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반도국립공원.

 


외변산은 붉은색 해안절벽으로 유명한 적벽강,
그리고 바닥의 퇴적암층과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서해안 최고의 장관,
채석강에서 아름다운 풍경의 절정을 이룬다.

내변산의 매력은 바로 이 아름다운 바다를 품고 있다는 것.  
남여치 매표소에서 출발해 월명암(해발380m) 낙조대에서 바라본 풍경은
산이 바다를 품은 듯하고, 바다가 산을 향해 흐르는 듯하다.

 


낙조대에서 다시 가파른 계곡을 향해 오르면,
변산 8경의 제1경으로 불리는 직소폭포를 만날 수 있는데,
기암절벽과 시원한 물줄기가 만나 만들어내는 폭포의 장관은
내변산의 숨겨진 보물.

내변산의 진면목은 관음봉(해발 424.5m)정상에서 느낄 수 있다.
‘소리를 통한 불교’를 뜻하는 관음(觀音).
동해 낙산사, 서해 보문사, 남해 보리암과 같은 한국의 대표적인 관음사찰은
역사적으로 산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자리했는데,
산과 바다가 만나고, 거기에 내소사까지 한눈에 바라보이는 관음봉 정상의
풍경 역시 ‘관음(觀音)’의 의미와 다르지 않다.

 


아름다운 바다와 수려한 산이 만나 조화를 이루는 산,
오르기 전에는 절대 그 매력을 알 수 없는 산,
한국의 숨겨진 명산, 내변산으로 간다.


동행: 최홍건 한국산업기술대학 총장/ 한왕용 대장/ 진재창 산악인

산행코스:   외변산 / 적벽강-채석강-불멸의 이순신 촬영지-곰소만
                 내변산 / 남여치 매표소-월명암(낙조대)-직소폭포-관음봉 

 

3변

변재-나무가 반듯반듯하여 배를 만드는데 이용

변란 -란이 자생

변청 -자연산 꿀이 유명하다

퇴적암층 -수만권의 책을 쌓아 놓은 듯 하다

이순신 촬영장

살아있는 역사를 닮고 있는 바다

바위를 깍아내며 오랜시간을 흘러온 바다

그래서 변산의 바다는 더 깊고 고요하다

외변산의 아름다움은 곰소포구에서 완성된다

곰모양의 둥그렇고 아늑한 풍경은 변산8경중의 하나이다

한때 전라북도 제2의 항구도시였던 곰소

이제 작은 포구로 남은 이곳은

얼마전부터 국내에서 손꼽히는 젓갈 산지로 새로운 명성을 이어가고있다

남녀치 매표소

자연보호헌장탑 월명암

정금나무 -진달래과

당단풍나무

상사화 -봄에 활기차게 피어나는 꽃

월명암386

신라시대부터 자리를 지켜온 작은 사찰은

마치 무상무념의 적막 그 자체다

중생이 자신의 이름을 구원해 준다는 관세음보살

관음은 소리를 통한 불교를 의미한다

동해 낙산사 서해보문사 남해보리암같은

한국의 대표적인 관음사찰 역시

높은 산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2번째 행선지 직소폭포로 향하는 길

월명암에서 시작된 오르막은 쉽게 끝나지 않는다

가운데 호수를 놓고 준공들이 겹겹이 둘러싼 산세

여기에 기암괴석과암벽으로 멋을 더한 내변산은

멀리 바다와 맞닿아 비로소 장관을 이룬다

서로를 그리워 하듯 마주선 산과바다

산은 바다를 품고

바다는 산을 향해 흐른다

해안절경의 외변산과 아름다운 내변산

서해안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변산반도는

19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국내 유일의 반도국립공원이 되었다

특히 내변산은 계절별로 다양한 식물들이 자생하고

계곡마다 자연절경과 유적지들이 숨어있어

산행은 마치 보물찾기와도 같은 즐거움이다

직소폭포의 물이 모여 조성된 호수

선녀탕

아담한 모습

선녀님들이 내려와 목욕했던 곳

직소

이름처럼 곧바로 떨어져 소를 이루는 물은

유난히 힘이있고 자신이 넘친다

날카롭게 깍아 놓은 듯한 암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줄기 높이는 약 22.5미터

명성에 비해 규모는 크지 않지만

기암절벽에서 떨어지는 거대한 물줄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이 절로 나오게 한다

그야말로 내변산 깊은 계곡에서 만난 최고의 절경이다

관음봉 정상을 향해 출발한다

거대한 직소폭포는 제2 제3의 폭포를 만들어

아홉구비의 자연절경 봉래구곡을 완성시킨다

관음봉 정상에 가까워지자 길이 더욱 험해진다

너덜지대에 경사까지 가파른길

한발 한발 옮기는데 많은 체력이 소모된다

가파르고 험한

너덜지대가 끝나자 잠시 한숨을 돌린다

관음봉(해발424.5M)

곰소만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를 향해 자리하는 관음도량

같은 뜻이 이름을 가진 관음봉이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히 아니다

내소사가 보인다

월미봉 아래가 월명암

수려한 계곡 드넓은 바다

더구나 아름다운 고찰까지

모든 배경을 품고 있는 내변산은 사람의 마음까지 너그럽게 한다

산행 좋았습니까?

안전하게 내려가야 좋은 것이죠

산에 오면 좋고 마음이 편안해서 산에다님

산이 아름답기 때문에

그 기쁨

어렵더라도 산을 찾게 된는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