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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졸업식´ 하면 형사처벌된다

파라클레토스 2011. 2. 6. 14:04

데일리안 스팟뉴스팀 ]경찰이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이른바 '알몸 졸업식'을 하는 학생에 대해 형사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이 6일 초-중-고등학교 졸업식이 몰린 8∼17일을 중점 관리기간으로 정해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이날 < 경향신문 > 이 보도했다.

경찰은 이 기간 중 지구대와 파출소 지역경찰관, 형사기동대, 경찰관기동대, 방범순찰대 등 4만7000여명을 동원해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졸업식 뒤풀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며 또 학교 측과 논의를 통해 파악한 뒤풀이 예상 장소 1302곳에서 졸업식 당일 심야까지 합동 순찰에 나선다.

경찰은 이를 위해 일선 경찰서와 담당 구역 학교 사이에 24시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순찰 강화를 요청한 각급 학교 844곳 주변에서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처벌을 받는 졸업식 뒤풀이 유형은 △졸업식 뒤풀이 준비로 돈을 빼앗는 행위 △알몸이 되게 하거나 알몸 상태로 뛰고 단체기합을 주는 등 소란행위 △알몸 상태 모습을 핸드폰-카메라 등으로 촬영-배포하는 행위 △신체에 밀가루를 뿌리거나 달걀 등을 던지는 행위 등이다.

아울러 경찰은 졸업식 뒤풀이 가해 학생들의 경우 주동자뿐 아니라 단순 가담자도 법률에 따라 처벌한다는 계획이다. [데일리안 = 스팟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