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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돌고래 떼죽음 원인 공방 '추위 vs 새만금 개발' 서울신문

파라클레토스 2011. 2. 9. 03:12

쇠돌고래 떼죽음 원인 공방 '추위 vs 새만금 개발'

 

 

[서울신문NTN] 새만금 방조제호수에서 쇠돌고래가 떼죽음을 당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처음 10여 마리의 쇠돌고래가 숨진 뒤 약 일주일 만에 1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공사는 쇠돌고래 떼죽음의 원인을 두고 "먹이를 찾아 새만금 배수갑문을 통해 방조제 안으로 들어왔다가 그물망에 걸렸고 그와 동시에 찾아온 추위로 인한 결빙에 동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반면 어민들은 "지난 연말 새만금 내부 개발을 위해 수심을 1.6m 낮추며 바다오염도가 높아져 쇠돌고래가 죽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해경 등은 환경 전문가 등에 의뢰해 쇠돌고래의 새만금 유입 경로와 떼죽음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 = MBC 뉴스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