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는 직항노선이 없어 주변 국가를 경유해야 하는데요
그 만큼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나라
싱카포르에서 3시간을 날아 스리랑카 콜롬보에 도착
인도양에 접해있는 콜롬보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해상 수송의 교두보로
스리랑카 상업무역의 핵심 거점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콜롬보 시내
과거 영국과 네델란드 포루투갈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
다양하고 독특한 문화를 꽃피우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최대의 상점가 '페타지구'
우리나라 남대문 풍경과 흡사
물소우유 요구르트를 담은 황토 항아리는
스리랑카 고온다습에도 신선도를 유지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체온을 낮춰주고 소화기능을 좋게하는 물소요구르트
더운날씨를 이겨내는 스리랑카에선 필수음식
도로 곳곳에서 세워진 불상
기원전 3세기 인도 아소카왕의 아들 Ven Mahinda(벤 마힌다)가 전파하면서
오랜세월 친숙한 종교가 된 불교, 불교인구가 70%
찬란한 빛의 사원이란 뜻을 지닌 '알루비하라 사원'
최초의 불경이 문언화 된 곳이자, 성스러운 산으로 불림
입구에서 신발을 벗어야 함
불교국가에서 스님은 부처의 가르침을 사람으로 존중받는다
2000년전 구전으로 전승된 불경은 단절된 위기에 이릅니다
인도의 철학자 '부다고사'와 500명의 승려들은 부처의 말씀을 '팔리어'로 기록
그로부터 7년이라는 시간을 거처 최초의 불경 '패엽경'이 만들어진다
안타깝게도 패엽경은 1848년 영국군에 의해 불태워졌는데요
지금은 1981년부터 다시 재작한 패엽경만 전시되어 있습니다
부 떠라기드 - "이것은 '만히다'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스리랑카의 고대언어로 쓰였습니다"
이 패엽경 하나 만드는데 10년이 걸려요
바로 뒤에 보이는 것이 1981년 부터 1991년까지
재작된 '패엽경'입니다
감사합니다(아유보안)
패엽경은 스리랑카의 자부심이자, 불교문화 전파의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중세시대 찬란했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폴론나루와'
4m의 큰 입상은 클론나루와의 번영을 이끌었던 파라크라마바후 왕 1세
당시 물을 잘 다스리는 왕으로 스리랑카 사람들에게 가장 추앙받는 왕이었죠
당시의 영화를 뒤로 한채 정글 속에 갖혀 있던 '클론나루와'는
1885년 영국인에 의해 모습을 드러냅니다
1982년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는데요
지금은 전 세계인들이 찾아오는 스리랑카 최대 불교 유적지로 꼽힙니다
기원전 247년 불교가 국교로 지정된 이래
스리랑카 왕의 위세는 불교 건축물로 가늠할 수 있었는데요
클론나루와에 남아있는 불교유적들은 당시 파라크라마 바후 왕이 얼마나 강했는지
짐작케 합니다
'문스톤'
동물들은 윤회를 의미하고요
천년 전에도 참배객들은 문스톤 아래서 발을 씻고 나서야
불탑 안에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클론나루와 유적 중 가장 온전한 모습으로 남아있는 불당 '투파라마'
이곳에서 과거 클론나루와의 영광은 물론, 왕조의 패망을 볼 수 있습니다
아픈 침략의 역사가 남아 있는데요
하나 같이 팔이 잘린 불상들, 그 이유가 궁금해지는데요
지다- 인도왕이 그렇게 한 것이라고 추측이 있죠
그는 힌두교 신자라 다른 신을 믿었고
스리랑카인들은 불교 신자이므로 그들의 마음가짐이나 철학 등이
달랐던 원인이라 봅니다
불교문화의 황금시대를 열었지만,
13세기 초라 '타밀족'의 침략으로 쇠퇴기를 맞은 클론나루와
그곳에는 스리랑카 불교문화의 찬란했던 영광과 뼈아픈 역사가 공존합니다
산속에 별장이있는 거 같아요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세계 3대 친환경 호텔
'칸달라마호텔'은 로비부터 독특한 인테리어가 눈에 띠는 데요
180m에 이르는 복도를 따라 엄청난 바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프리 바와의 작품인데요 죽기 전에 반드시 봐야할 세계 건축물로 지정된 곳입니다
강이 바라다 보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면서 살아가는 지상낙원
고요하고 잔잔한 호수의 풍경이 불교의 나라 스리랑카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동굴속에서 식사할 수 있게끔 만들어 놓은 것 같지 않나요?
자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풍경은 여행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휴식을 안겨줍니다
다음날 아침
눈앞에 풍경은 두 사람을 설레게 합니다
여기는 나무가 물 속에 둥둥 떠 있는거 같아요
매일 아침 출발하는 열기구는 스리랑카의 찬란한 불교유적지 위를 배회합니다
어떤 유적지를 만나게 될지 궁금합니다
'시기리야 록'
'담불라 사원'
시기리야 록 관람
입구에서 정상까지 걸어서 2시간
5세기 싱할리왕조 카사파왕이 건설한 높이 600미터의 성채도시
'워터가든' 500년 전 카사파왕이 만든 이래 한번도 물이 멈추지 않았다는 분수정원
분수대 끝은 왕의 수양장
바위산 꼭대기에 위치한 궁전이 궁금해집니다
지판-"여기부터 꼭대기까지 왕을 들고 갔죠
높이 600m하늘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자리잡은 왕궁터
아버지를 시해하고 도망온 카사파왕
그의 삶은 바위산 꼭대기에 왕궁을 만들 정도로
불안과 두려움의 시간이었습니다"
이곳에서 1200여개 계단을 올라야 몸과 마음을 쉴 수 있었는데요
왕과 하녀들은 고행의 연속이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대자연
이곳에서 카사파왕은 완벽한 은신처를 꿈꾸었겠죠
계단을 빠져나오자 화려한 벽화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시기리야 황금기에는 500점이 넘는 프레스코화가 그려졌지만
지금은 12점만 남아 있습니다
1500년의 긴세월에도 여전히 빛나는 벽화의 색체는
아득한 시간의 흐름조차 잊게 합니다
바위산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스르랑카 사람들은 '시기리야'를 '사자바위'라고 부릅니다
이곳이 처음만들어질 당시에는 큰 사자가 웅크리고 앉아 있는 형상이었지만
카사파왕이 죽은 후 발부분만 제외하고 모두 파괴된 것으로 알려진다
시-사자, 기리아-바위를 뜻함
왕의 침실로 쓰였던 공간이에요
그때의 흔적은 모두 사라져 버렸어요
긴세월과 함께 모두 사라지고 없는 왕궁에는
유일하게 카사파왕의 왕좌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바위산 꼭대기에 왕궁을 짓고 살았던 카사파왕
가족을 등지고 외로운 삶을 살았던 그의 흔적이 초라하게 남아있습니다
스리랑카의 설날
설날 축제의 시작은 전통복장을 차려입은 어린이들의 흥겨운 춤으로 시작되는데요
불교에 바탕을 둔 종교적인 춤입니다
눈을 가리고 항아리를 깨는 '카나무띠'경기
약 2000년 된 전통놀이
빨간색 항아리에는 물, 모래, 종이가 들어있는데요
내용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됩니다
'부사케마'
특별히 여자들만 할 수 있는게임
노래는 게임을 재미있게 게임을 할 수 있고, 쉽게 실증나지 않기 위해서에요
스리랑카에서는 새해 첫날 남의 집을 방문할 때는
스리랑카 국조아래 불을 밝히는 것이 오랜 전통입니다
아마도 한 해 소원성취를 바라는 의미가 있겠죠
야생닭-스리랑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새
코코넛밀크는 쌀과 섞여 '키리밧'을 만드는데요
전통방식인데 새해에는 향을 피우고 나서 불을 피워요
오후 1시1분 집집마다 폭죽소리와 함께 새해맞이가 시작됩니다
밥하는 시간도 정해진건 아닐까요?
라혜- 이 시간을 정확하게 지켜서 불을 피우면
한 해동안 모든 일이 잘됩니다
코코넛 밀크가 끓기 시작하면 쌀을 넣는데요
잠시 후 코코넛밀크가 항아리를 넘처흐르면 좋은일만 생긴다는 길조입니다
키리밧의 항아리가 넘처흐르는 순간을 전국적으로 생중계되는데요
전국적으로 같은 시간에 키리밧을 만들기
정확한 시간에 키리밧을 짖는 것도 중요하지만
먹는 시간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올해 3시 18분에 먹어야 하는데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입니다
블 라싱얼 가족의 한해 농사가 잘 되는 마음으로
스탭들도 나무를 칼로 치는 시늉을 합니다
유난히도 환한 미소로 두 사람을 반겼던 블 라싱얼 가족
이들 가족은 수줍은 미소 만큼이나 작고 욕심이 없습니다
그것은 부처의 가르침을 잊지않는 그들만의 순수한 기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산악기차를 타고 떠나는 실론티 여행
구름위의 도시 누와라엘라야에서 살아가는 타밀족 사람들과의 하루
해발 1.800미터 세계 최고의 홍차를 맛보다
왕족들을 위한 캔디얀 댄스
다음주 토요일 12시 20분 스리랑카 2부가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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