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기행<북아프리카의 붉은 보석, 모로코> (10월 8일~ 10월 11일 방송)

북아프리카의 붉은 보석, 모로코 (10월 8일~ 10월 11일 방송)

EBS <세계테마기행>

북아프리카의 붉은 보석, 모로코

기 획 : 유무영 부장

방송일시 : 2012년 10월 08일(월)~2012년 10월 011일(목)

연 출 : 이형재 PD (제이비젼)

글, 구성: 남지윤 작가

큐레이터: 구대회 / 오지여행전문가

 

오랜 전통 속에 찬란한 문화를 간직한 북아프리카의‘작은 아랍’, 모로코!

세상에서 가장 건조하면서도 아름다운 사막과 험준한 산, 그리고 그 땅을

감싸고 있는 지중해와 대서양까지!

모로코는 다양한 자연의 경이로움과

다채로운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신비로운 땅이다.

수많은 외세의 침입을 받아오면서도 자신들만의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지킬 수 있었던 모로코의 힘은 무엇일까?

아프리카, 유럽, 이슬람 문화의 공존 속에 들여다볼수록 매력적인

마법의 양탄자 같은 나라, 모로코! 오지여행전문가 구대회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곳, 모로코로 떠나 보자!

 

*방송일시: 2012년 10월 8일(월)~10월 11일(목) 저녁 8시 50분~9시 30분

 

1부. 붉은 바다, 사하라 사막

 

 

1부 모로코

지구상에서 가장 광대하고 메마른 사막, 사하라.

태양과 햇빛, 바람이 만든 이 거대한 모래 바다는 세상 모든 여행자들의 꿈이자 동경이다.

붉은 바다, 사하라로 가는 길! 오아시스 마을이자 그 옛날 카라반들의 마지막 휴식처였던

사하라의 관문, 자고라에서 수 백 년을 이어온 모로코의 전통 가옥 카스바와 도자기의

신비로움을 만나 본다.

싱그러운 나무와 투명한 호수는 없어도 부드러운 모래 언덕의 능선이 또 다른 절경을 이루는 곳.

그곳에는 낙타의 발자국에 의지해 살아가는 사하라의 마지막 유목민들이 있다.

메마른 땅에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유목민들의 삶을 만나 본다.

 

2부. 베르베르족의 전통을 찾아서

 

 

모로코 2부

원래 베르베르족은 북아프리카의 토착민이었다.

용맹스러운 그들은 수많은 외침에도 대부분 독립을 지켜왔다.

그러나 12세기, 아랍계 베두인족이 침입해 그들의 농토를 빼앗자

수많은 베르베르족들은 슬픈 역사를 뒤로 한 채 유목민이 되었다.

몇 천 년이 지난 지금도 그들은 산악지대에서 자신들의 문화와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베르베르인이 건국한 알모라비데 왕국의 옛 수도 마라케쉬에서 베르베르 전통문화

‘환타지아’를 체험해 보고, 베르베르인들이 즐겨 먹는 전통 음식이자 국민 음식 꾸쓰꾸쓰도 접해 본다.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 축제의 장을 만드는 베르베르의 전통 결혼식도 들여다본다.

또한, 남부 아틀라스 산맥의 산골 마을에서 자연에 순응하며 욕심 없이 살아가는 베르베르인들의 삶을 만나본다.

 

3부. 찬란한 색채의 땅

 

모로코 3부

오랜 전통 속에 찬란한 빛의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땅, 모로코.

모로코의 도시는 색으로 말해진다. 도시 전체가 붉은 빛을 띠고 있어 ‘붉은 심장’이라

불리는 모로코 제일의 관광도시, 마라케쉬! 세계 최대의 가죽 염색 시장이 형성돼

마치 물감을 담아 놓은 화가들의 팔레트를 연상시키는 탄네리의 도시, 페스!

이슬람의 전통과 유대인들의 문화가 만나 마치 동화 속 마을 같은 파란 나라, 셰프샤우엔!

온통 하얀 건물로 가득 찬 추억의 도시, 카사블랑카까지!

마법에 빠진 도시처럼 신비로움으로 다가오는 모로코의 도시들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모로코인들의 생생한 삶을 소개한다.

 

 

4부. 천년을 이어온 장인들

 

 

모로코 4부

 

아랍 문화의 기준에서 오랜 세월 다양한 예술적 전통을 이어온 모로코!

모로코를 대표하는 근간 산업은 단연 수공업이다.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수제화 지와니부터, 강렬한 색채를 자랑하는 모로코 도자기, 카펫, 보석에 이르기까지 그 품질도 뛰어나다.

특히, 페스는 모로코 장인들의 도시라 불릴 만큼 다양한 수공예품과 가죽제품이 존재하는 곳이다.

마론퀸네리 즉, 가죽제품은 16세기부터 가장 선호 받는 모로코의 교역품이었다.

천년을 이어져 내려온 모로코 장인들, 그들의 예술혼을 만나 본다.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모로코의 전통 음악, 그나와! 그나와는 아프리카 남부에서

데려온 흑인 노예들이 부르던 전통 음악이다.

모로코의 아름다운 해양도시 에싸웨라를 기반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그나와의 현주소와 장인들을 찾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