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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히말라야의 축복, 네팔> 미리보기

파라클레토스 2014. 8. 15. 13:21

■ 기획 김현주 PD   

■ 방송일시 : 4월 14일 (월) ~ 4월 17일 () 

■ 연출 : 김성문 PD (앤미디어) 

■ /구성 : 정은경 작가  

■ 촬영감독 : 김기철 

■ 큐레이터 : 권기봉 / 역사여행가 


히말라야의 축복, 네팔 (4부작)

 

- 인도와 중국 사이, 히말라야 산맥 중앙에 자리한 인구 3천만의 작은 나라, 네팔.

   한반도 면적의 2/3인 이 나라에는 히말라야에 솟은 해발고도 8,000m급의 14개 봉우리 중 8개의 봉우리가 솟아있다. 만년설을 이고서 그렇게 네팔 사람들의 삶을 묵묵히 지켜보는 히말라야.

   하지만 히말라야가 네팔의 전부는 아니다. 히말라야의 만년설에서부터 남부 저지대에 펼쳐진 열대우림까지... ,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이 공존하는 네팔의 신비로운 대자연! 그런 때 묻지 않은 자연만큼이나 순박한 미소를 짓는 네팔 사람들! 자연과 사람이 함께 짓는 미소가 축복이 되는 곳, 네팔로 떠나본다!

*방송일시: 414~17일 저녁 850

 

1. 히말라야 최후의 꿀 사냥꾼, 빠랑게 (414일 저녁 850)

히말라야의 나라, 네팔. 누구나 한번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 오르길 꿈꾸지만 8800미터에 달하는 산의 위용은 인간의 발길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하지만, 발을 딛지 않고도 히말라야를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장대한 히말라야 산맥을 발 아래 두고서 감상할 수 있는 이른바, ‘마운틴 플라이트’.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와 눈을 맞추는 감동이 기다린다. 이렇듯 히말라야는 이방인에겐 모험과 탐험의 대상이지만, 오래 전 이 땅에 뿌리 내린 네팔 사람들에겐 말 그대로 삶의 터전. 그곳에 히말라야 산중을 누비며 꿀을 따는 꿀 사냥꾼, ‘빠랑게가 있다. 일반 꿀벌보다 2~3배는 더 큰 네팔의 토종벌, ‘아피스 라브리오사(Apis Laboriosa)’가 히말라야 고산지대 절벽에서 만드는 꿀. 자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보약이라는 석청은 그만큼 채취하기가 어렵다. 절벽에 대나무로 만든 줄사다리를 늘어뜨려 안전장치도 없이 석청을 따는 모습은 아슬아슬하기만 하다. 그날의 수확은 마을 모두가 공평하게 나눠가지는 히말라야의 고산지대, 빠랑게 마을을 찾아 떠난다.

 


 

 

2. 색채로 여는 봄, 홀리 축제 (415일 저녁 850)

카트만두의 바그마티 강변에 있는 파슈파티나트 사원은 힌두교의 신인 시바를 위해 지어진 사원이다. 사원 본당은 힌두교인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네팔에서는 신성시 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곳에서 힌두교인은 시신을 화장하여 그 재를 바그마티 강에 뿌려 보낸다. 외국인들에게 종교사원으로의 역할보다 장례를 치르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슬픔의 공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한편에서 사람들은 복과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곳으로 들어가 본다.

2014317일은 네팔 달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날. 이날 사람들은 서로 물감을 던지며 해피 홀리란 인사를 나눈다. 계급, 신분, 나이에 상관없이 하나가 될 수 있는 날! 묵은 감정들을 비우고 색색의 희망으로 봄을 여는 축제의 현장, 홀리를 만난다.

 

 

 

3. 벵골 호랑이의 숲, 치트완 (416일 저녁 850)

히말라야를 향한 눈을 남쪽으로 돌리면 거대한 평원이 펼쳐진다. 그 중 사우라하 지역에서는 남부지방의 토박이 타루 족이 모여 살고 있다. 소똥을 이용해 집을 만들고, 연료로도 사용하는 자연친화적인 그들을 삶을 엿본다.

남부 지역에 위치한 초원과 밀림에는 각종 야생동물들이 터전을 잡고 살아가고 있다. 네팔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아시아 최대의 열대밀림인 치트완 일대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벵골호랑이, 가비알, 악어, 외뿔코뿔소를 비롯해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정글이 품은 생명을 찾아서 지프차는 물론 코끼리를 타고 정글을 누벼본다.

 

 


 

4. 위대한 유산을 찾아서, 박타푸르 (417일 저녁 850) 

수도 카트만두를 벗어나 동쪽으로 가다보면 박타푸르 지역을 만나게 된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여전히 전통을 지키면서 살아가고 있다. 특히 마을 단위로 광장에 만드는 도자기 가마는 그 하나만으로도 장대한 볼거리. 또한 박타푸르에서 단 두 곳만이 만든다는 왕의 요구르트 '주주더히를 찾아가본다.

네팔은 다양한 민족들이 모여살고 있는 나라. 각 민족마다 자신만의 전통을 이어내려오고 있다. 그 중 네와르 족의 전통 결혼식은 3일에 걸쳐 치러지기로 유명하다. 보통의 결혼식과 다르게 밤 11시에 식을 치르는데. 하객으로 결혼식에 참석하여 그들의 삶을 엿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