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테마기행>
남태평양의 파라다이스 파푸아뉴기니
기획: 류재호
방송일시: 2014년 4월 21일 (월) - 2014년 4월 24일 (목)
연출: 정연태 (박앤박미디어)
글/구성: 안영하
촬영감독: 정석호
큐레이터: 황영구 (오지 여행가)
인류 최후의 원시 문명을 간직한
남태평양 섬나라로 알려진 파푸아뉴기니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자연에서 사는 행복한 사람들로
지상 최후의 낙원이라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남태평양의 에메랄드 빛 바다를 품은 마누스 군도에서
아후스 섬의 산호초 낚시와 코코넛 크랩 사냥을 경험하고
4만 년 전에 마누스에 정착한 타이탄 족을 만난다.
신비로운 유황 강이 흐르는 박쥐들의 도시 마당을 거쳐
파푸아뉴기니의 고산 지역 하일랜드에서
해골 분장의 전통을 간직한 우마이 부족을 만나고
4,509m 고지 빌헬름 산의 정상을 향해간다.
남태평양의 산호섬 마누스 군도에서 남태평양의 최고봉 빌헬름 산까지,
바다와 산, 강, 정글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움이 가득한 천국의 땅에서
팔색조의 매력을 지닌 파푸아뉴기니를 만난다.
1부. 에메랄드를 품다, 아후스 | 4월 21일 (월) 저녁 8시 50분 방송
지상 최후의 낙원이라 불리는 파푸아뉴기니에서도 아름다운 섬으로 손꼽히는 마누스의 아후스 섬! 한 폭의 유화 그림을 보는 듯 한 풍경이 펼쳐지는 아후스 섬의 바다는 에메랄드 빛 바다처럼 맑고 투명한 아이들이 뛰어노는 천국의 놀이터이다. 남태평양의 낙원 아후스에서 천국의 삶을 사는 행복한 사람들을 만난다. 마침 아후스를 간 날은 아후스에서도 전통으로 내려오고 있는 ‘마을 공동 작살 고기잡이’가 있는 날이다. 수십 대의 카누를 나누어 타고 바다로 나가는 마을 청년들! 에메랄드 빛 바다와 어울려진 카누들의 행렬은 남태평양의 장관을 연출한다. 남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카누를 이용해 동그랗게 대형을 만들고 바다로 뛰어드는 청년들! 바닷속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아름다운 남태평양의 물속은 아후스 사람들과 어울려 남태평양 낙원을 만들어낸다.
남태평양의 에메랄드 바다가 어둠 속에 자취를 감춘 사이, 아후스의 밤은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다. 태평양의 섬 지역에서 코코넛 열매를 먹고 자라는 가재인 ‘코코넛 크랩’은 낮 동안 숨어 지내가 밤이면 활동을 시작한다. 작은 랜턴 불빛 하나에 의지해 어두운 정글 숲으로 들어가 마을 청년들과 코코넛 크랩 사냥에 도전한다. 30cm에 가까운 커다란 코코넛 크랩! 그 자리에서 즉석에서 구워 먹으며 아후스에서의 원시 정글을 몸소 느낀다. 아름다운 기타 선율에 맞춰 직접 쓴 가사로 아후스 섬을 사랑하고, 지키려는 아후스 사람들! 기타와 어우러진 노래를 들으며 무인도에서 홀로 섬을 지키고 있는 로빈슨 크루소 할아버지! 후버스 할아버지를 만난다. 섬 한가운데 화덕을 만들고, 할아버지와 단둘이 먹는 ‘자연식 훈제 생선구이’! 이곳은 에메랄드를 품은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 아후스 섬이다.
2부. 원주민의 영혼, 빌헬름 산을 가다. | 4월 22일 (화) 저녁 8시 50분 방송
파푸아뉴기니의 최고봉이자, 남태평양의 최고봉! 빌헬름 산! 빌헬름 산으로 오르기 위해선 사람들을 한가득 실은 트럭 버스를 타고, 파푸아뉴기니의 유일한 도로인 하일랜드 하이웨이를 달려야 한다. 파푸아뉴기니 고산지역 사람들의 생명줄, ‘하일랜드 하이웨이’! 우리나라 고속도로와 달리, 도로 주변엔 고산 지방 사람들이 돼지, 쿠스쿠스, 각종 채소와 생선 등을 팔기 위해 도로에서 장사한다. 장장 700km, 이 길은 파푸아뉴기니 고산 지방 사람들에게 생계를 유지하는 생명줄과 같다. 하일랜드 하이웨이를 따라 고산 지역으로 올라가다 보면 파푸아뉴기니 최대의 인공호수인 용키 호수를 만난다. 물이 귀한 고산지대에서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곳이다. 대나무 낚싯대와 스티로폼 찌, 고구마 미끼로 물고기를 낚는 베테랑 할머니 낚시꾼, 물고기들을 잡아 음식을 산다는 다정한 남매 낚시꾼을 만난다. 하일랜드 하이웨이를 따라 만나는 파푸아뉴기니 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만나고, 다시 하일랜드의 더 높은 곳으로 향한다.
빌헬름 산으로 오르는 관문인 심부 지역의 쿤디아와. 이곳은 하일랜드 지역 부족의 전통문화가 전해져오는 원시의 땅이다. 하일랜드의 깊숙한 산골짜기에는 해골 분장을 하고 악령과 싸우는 전통이 부족 대대로 내려오는 우마이 부족이 산다. 돼지를 잡아 달군 돌을 이용해 파푸아뉴기니 전통 요리인 ‘무무’를 해먹는 원시의 풍습을 간직한 우마이 족! 파푸아뉴기니의 전통 요리인 ‘무무’와 전통춤과 노래인 ‘싱싱’으로 수백 년 이어오고 있는 고산 지방 하일랜드의 원시 부족을 만난다. 다시 빌헬름 산으로 향한다. 빌헬름 산의 관문인 케그스걸. 이곳은 빌헬름 산 도보 등정이 시작되는 마을이다. 빌헬름 산에서 흘러온 계곡 물을 끌어다 고도 2,700m에서 송어를 키우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빌헬름 산으로의 본격적인 등정을 시작한다. 고도 3,500m에서 만나는 거대한 폭포,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운 남녀 호수, 피운데와 아운데 호수! 그리고 드디어 마주한 거대한 바위산, 빌헬름 산! 이곳은 원주민의 영혼이 깃든 곳, 빌헬름 산이다.
3부. 타이탄의 후예, 마누스 | 4월 23일 (수) 저녁 8시 50분 방송
우리나라의 제주도 만한 섬인 마누스는 200여 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군도이다. 남태평양의 많은 섬이 관광지로 개발되는 중에도 원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마누스 섬! 풍요로운 바다에서 생계를 이어가고 바다의 법칙을 따라 바다와 운명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사는 남태평양의 섬마을을 찾아간다.
마누스 섬의 남쪽에 위치한 수상가옥 마을인 '페레'는 4만 년 전부터 타이탄 족이 뿌리내리고 살아온 터전이다. 바다 위 수상가옥에서 돼지를 키우는 타이탄 족만의 특색이 있는 집에 초대를 받아 타이탄 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타이탄 족은 마을 사람들 전체가 바다에 나가 공동으로 물고기를 잡는 전통 어법이 있다고 한다.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바다에 나와 고기를 잡는 시간. 일이라기보다 재미난 놀이를 하는 것처럼 행복해하는 사람들과 함께 남태평양의 물고기를 잡아 본다.
마누스에서 질 좋은 농산물이 나기로 유명한 곳인 루 섬!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비옥한 토양 덕분에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곳이다. 섬에 도차하자마자 보이는 검은색의 해변은 남태평양의 다른 섬의 하얀 백사장들과 달리 이곳이 화산섬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아직도 땅에는 열기가 남아있고 뜨거운 온천수가 섬의 곳곳에서 솟아나는 이곳의 따뜻한 땅속에는 야생 새가 알을 낳고 간다. 일반 계란의 2배 가격에 팔 수 있는 이 야생 새의 알은 루 섬사람들에게 좋은 소득이 되고 있다.
4부. 정글의 법칙, 마당 | 4월 24일 (목) 저녁 8시 50분 방송
무성한 열대우림의 험한 산을 배경으로 바다와 접하는 만에 형성된 도시 마당! 파푸아뉴기니에서도 가장 평화로운 도시로 소문난 마당은 전 세계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이기도 하다. 마당 시내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형성하는 아름다운 석호와 잘 가꿔진 나무들이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도시 마당의 이색적인 풍경을 찾아가 본다.
마당은 박쥐의 도시라고 불릴 만큼 박쥐가 많은 도시이다. 마당의 박쥐는 어두운 동굴에서 사는 박쥐와 달리 대낮에 시내의 나무에 달려 있다가 밤이 되면 다른 곳으로 떼를 지어 날아간다. 날개 길이만 1m에 다람쥐만 한 몸통을 지닌 이 신비스러운 박쥐는 어디서 이곳 마당으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단백질원이 부족한 파푸아뉴기니에서는 박쥐도 단백질을 보충하기에 좋은 식품이다. 박쥐만큼 거대한 새총으로 박쥐를 잡고 있는 마당 청년들을 만나 어릴 적에 새총을 날리던 기억을 더듬어 함께 박쥐 사냥을 해본다.
신비로운 푸른 빛의 유황 강이 마을을 관통하는 바렉마을! 이곳은 마당에서 자연 보호 구역으로 지정될 만큼 신비롭고 다양한 자연환경과 생물이 많은 곳이다. 유황 강 속에는 자라가 살고 있는데, 이 마을 주민들은 귀한 손님이 왔을 때 자라를 잡아서 음식을 대접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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