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바다이야기◑

인천 소청도 해상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척 나포

파라클레토스 2016. 5. 24. 00:06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23일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 인근에서 불법조업을 한 혐의(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96t급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

나포된 중국어선 2척은 이날 오전 8시께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89㎞ 해상에서 특정금지구역을 2.8km 침범해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 당시 중국어선 2척에는 젓새우 등 잡어 100상자(약 1.5t)가 실려 있었다.

해경은 어선 2척의 선장 등 승선원 12명을 인천으로 압송해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중인 해경 [인천해양경비안전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중인 해경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중국어선에 오르는 해경 대원[인천해양경비안전서]
중국어선에 오르는 해경 대원[인천해양경비안전서]

인천해경 관계자는 "야간이나 기상이 악화한 틈을 타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은 강력히 단속해 나포하거나 퇴거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해경은 올해 들어 불법조업 중국어선 23척을 나포해 관련법에 따라 32명을 구속했다. 또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천959척을 퇴거 조치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