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일어날 40가지 전망"노컷뉴스
[노컷뉴스 김민수 기자/이성원 인턴기자]
20세기 최고의 미래학자로 평가되는 앨빈 토플러. 올해는 그가 저술한 '미래의 충격' (Future Shock)이 출판된지 꼭 40주년이 되는 해다.
그는 자신의 저서에서 당시 너무나도 생소했던 유전자 복제, 홈스쿨링 등을 언급하며 충격에 빠트렸으며 '권력이동' '디지털혁명' 등 미래의 대변화를 예고한 저서들로 세상에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토플러 협회(Toffler Associates) 소속 미래학자들이 앨빈 토플러의 저서 '미래의 충격' 출판 40주년을 맞아 '40년 뒤 일어날 40가지'(40 FOR THE NEXT 40)라는 제목의 미래 전망 보고서를 내놨다.
앨빈 토플러는 디지털·통신·사회·기업·기술 등의 혁명에 관한 예리한 전망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인류가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데 많은 공헌을 했기에 최근 토플러 협회가 내놓은 미래 전망 보고서가 세계인의 눈길을 끌고 있다.
토플러 협회는 '40년 뒤 일어날 40가지' 전망 보고서에서 미래의 변화를 크게 정치, 기술, 사회, 경제, 환경 5개의 분야로 나누어 전망했다. 20세기의 전통적 생활 방식과 21세기의 첨단의 기술이 혼재되어 있는 40년 뒤, 우리가 살아갈 세상의 모습은 어떠할까? 지금부터 2050년의 오늘을 들여다보자.
▣ 정치 "새로운 리더들의 등장…다극화된 힘의 균형…다분화 사회로 인한 안보 위기"
향후 3년 이내에 80여개국에서 대통령 선거가 열려 새로운 물결의 정치적 리더들이 대거 등장하게 될 것이다. 전세계적으로는 여성 지도자들의 비율이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종교계의 정치적 영향력도 크게 신장 될 전망이다.
브라질, 중국, 인도의 경제는 미국과 유럽의 영향권에서 차차 벗어나며, 초국가적 성격의 NGO·종교단체·사기업 등 비국가 단체들의 힘이 국가 권력을 넘어서게 돼 궁극적으로는 20세기와는 전혀 다른 국제 정치 판도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
정치적 불안정, 경제적 불공평, 젊은층의 실직, 늘어나는 이민과 같은 현상이 사회적으로 증가해 사회와 안보를 위협하게 될 것이다. 비합리적인 소수 지도자들에 의해 통치되는 중동이나 북한·이란은 여전히 주요한 안보 문제로 남아 있을 것이다.
▣ 기술 "첨단화 된 네트워크…새로운 방식의 하드웨어 출현"
개방되어 있고 협력적인 네트워크의 출현은 궁극적으로 기업들을 상생하게 만들고 폐쇄적인 경영을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다.
기술의 혁신이 이루어지는 미래에는 기업들 간의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 해결사'의 임무를 띈 기업이 성공하게 될 것이다.
지구촌은 '페타바이트(peta byte) 세계'로 진입하게 되며 정보의 포화 상태에 이르게 된다. 휴대폰과 같은 모든 생활용품에 화학· 생물학·핵융합·방사능·가상 관련 센서들이 탑재되어질 것이다. 기술 혁신으로 자료 수집 속도는 상상을 초월하게 되면서 불필요한 정보가 쌓이게 되는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기술 혁신은 공간의 개념을 허물어 버리고 직장인들은 공간적 제약 없이 어디서나 근무하며 첨단 보안 장비들의 증가로 사생활 유출이 심각해질 것이다. 빠른 기술적 진보로 인해 질병을 포착하고 치료하는 방식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다.
▣ 사회 "인구 급증…에너지 경쟁 치열"
시카고,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달라스 등은 뉴욕처럼 거대 도시 될 것이며 갑작스런 인구의 폭발적 증가로 물과 에너지, 음식 등이 부족해지는 현상을 불러올 것이다.
길어진 수명 때문에 사람들은 현재 대비 2.5배의 예산을 의료비 명목으로 지출하며 2050년에는 약 38억 달러가 노후 의료 예산에 투입될
▣ 환경 "기후변화와 천연에너지 자원이 세상을 바꿀 것"
진화된 수질정화시스템의 구축으로 저개발 국가에 보다 깨끗한 물 공급이 이루어지고 질병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기후변화가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주고 모든 산업분야는 기후 변화에 크게 의존 하게 된다. 해수면의 급격한 상승은 지구 면적을 크게 줄이고 중국이 자국에 매장된 천연 지원을 독점하게 되면서 국가간 충돌의 원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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