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생각
유희경은 매창보다 28살이 많은데 1591년 나이 46세 때 18살의 매창을 부안에서 만나
첫눈에 연모의 정을 느끼며 진한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헤어져야 했지요.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흐르고 다시 만나길 16년 후(1607년)
유희경이 62세, 매창 34세..둘은 열흘간의 진한 사랑을 하고 또 다시 헤어져야 했답니다.
유희경과의 기약없는 이별에 슬퍼한 매창은 3년 뒤, 1610년 여름, 37세라는 아까운 나이로
안타깝게도 그리움에 묻혀 이곳 봉덕리 무덤에 그녀의 유언대로 거문고와 함께 묻히게 됩니다.
유희경의 시
그녀가 사랑했던, 그녀를 사랑했던 유희경의 애절한 그리움의 시
뒤늦게 그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슬퍼하며 쓴 만시 입니다.
그곳에 가시거든 그녀의 무덤에 막걸리 한잔 부어드리고 오세요!
차꽃이 그냥 갔다가 돌아서 오면서 서운하고 죄송해서 내내 후회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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