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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여성들의 화끈한 대결 ‘봉 춤’ 경연대회

파라클레토스 2009. 6. 5. 22:04

 

섹시 여성들의 화끈한 대결 ‘봉 춤’ 경연대회

 

 

 

 보통 외국에 나가본 사람들이라면 현지 스트립 바에서 봉 춤을 추는 스트립 걸들의 현란한 춤 실력에 입을 다물지 못한 적이 한 두 번은 있을 것이다. 멋있고 섹시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아직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봉 춤은 흔히 스트립 바에서나 볼 수 있는 야한 퍼포먼스라고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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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런 봉 춤에 대한 편견을 깨주는 대회가 있다. 호주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미스폴댄스 선수권대회(Miss Pole Dance Australia Championship)’ 라는 봉 춤 경연 대회가 바로 그것이다.

 

 2004년 처음 시작된 호주의 봉 춤 경연대회는 매년 뛰어난 실력과 고난도의 기술을 가진 선수들의 참가하고 있으며 이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봉 춤 경연장을 찾고 있다. 물론, 규정상 대회 참가자들은 누드가 아닌 반드시 제대로 된 무대 의상을 갖춰 입어야 한다.

 

 

 봉 춤은 보통 30초 동안의 공연 시간 안에 봉 위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몸을 지탱해줄 수 있는 팔의 근력은 물론이고 자신의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유연성이 없다면 결코 쉽지 않은 춤이다.

 

 

 

▲ 2008년 호주 봉 춤 경연대회
 

 

 

 2007년 호주 봉 춤 경연 대회 우승자이자 현재 봉 춤 전문 학원까지 운영하고 있는 켄디스 라이(24)씨는 “봉 춤은 발이 아닌 팔이 자신의 몸을 지탱하며 춤을 추는 것인데 춤을 추는 도중 팔의 역할이 중요하기에 팔의 근력을 키우는 것이 봉 춤 댄서로써 중요하다”라며 봉 춤의 매력은 섹시함과 강한 근력이 조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씨 경우도 처음 봉 춤을 배웠을 때, 유연성이 제로여서 “자신의 발을 몸을 구부린 채 손으로 닿을 수 없을 정도로 유연성이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봉 춤의 매력에 빠진 후 그녀는 “매일 2시간 이상씩 꾸준히 연습을 한 끝에 유연성이 높아졌고, 봉 위에서 오랫동안 춤을 출 수 있을 정도의 근력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라이 씨는 “일부 시민들이 봉 춤을 단지 스트립 바에서나 볼 수 있는 춤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재 봉 춤은 엄연히 몸에 유연성을 크게 길러줄 수 있는 스포츠”라며 일부 시민들의 봉 춤에 대한 잘못된 선입관을 지적했다.

 

 

 

 

 
▲ 2008년 호주 봉 춤 경연대회

 한편, 이번 2008년 호주 봉 춤 경연대회는 지난 10월 10일 시드니 앤모어 극장에서는 개최 되었다. 이 날 대회에서는 17명의 최종 결선에 오른 후보들 중에 이미 한 번의 우승 경험을 갖고 있었던 서 호주 출신의 팰릭스(25)양이 차지했다.

 

 

 봉 춤 경력이 10년이 된 팰릭스양은 봉 위에서 몸을 거꾸로 만드는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여 당시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그녀는 호주 봉 춤 우승자 자격으로 2009년 자메이카에서 열리게 될 세계 봉 춤 경연대회에 참가하게 될 예정이다.

 

출처=  2008년 호주 봉 춤 경연대회 (http://au.youtube.com/watch?v=aKwnRa_wsMk)
       호주 봉 춤 협회 홈페이지 (http://www.misspoledanceaustralia.com.au/home.php)

호주= 도깨비뉴스 특파원 최용진 report2@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