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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생명의 땅, 이집트> (3월 25일 (월) - 3월 28일 (목)미리보기

파라클레토스 2014. 8. 15. 11:35

생명의 땅, 이집트

 

 

■ 기획 : 김현주 PD

■ 방송일시 : 3월 25일 (월) - 3월 28일 (목)

■ 연출 : 허백규 (아요디아)

■ 글/구성 : 김민정

■ 큐레이터 : 유별남 (사진작가)

 

 

1년 내내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곳, 이집트.

그런 이집트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스핑크스’와 ‘피라미드’를 떠올리지만 사실 이곳의 진면목은 바로 사막에 있다.

그 황량한 사막이 품고 있는 생명의 땅, 이집트. 사막과 홍해, 그리고 나일강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자연과 풍부한 유적지가 가득한데!

사진작가 유별남씨와 함께 그 ‘꿈의 여행지’로 떠나본다.

 

 

 

1부. 사막의 오아시스, ‘시와’와 ‘다클라’(3월 25일 저녁 8시 50분)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는... ? 어딘가에 오아시스가 있기 때문이다. 과거 천년 동안 대상들이 노예와 소금, 상아, 황금을 실어 날랐던 이집트 서부 사막 사이사이에는 비옥한 오아시스가 자리 잡고 있는데! 특히 이집트의 가장 서쪽에 자리잡은 ‘시와 오아시스’는 알렉산더 대왕과 클레오파트라 여왕의 전설이 고스란히 깃든 신화의 장소다. 기원전 331년 이집트를 정복한 알렉산더 대왕이 신탁을 받았다는 ‘아몬 신전’과, 세기의 미녀 클레오파트라 여왕이 와서 목욕했다는 ‘클레오파트라 샘’, 그리고 도시 북쪽 끝에는 그리스-로마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래된 무덤들이 있다. 이 거대한 시와 오아시스를 지나면 사막의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오아시스 도시 ‘다클라’가 나온다. 동서로 약 80㎞, 남북으로 25km에 달하는 계곡에 수원지가 분포하고 있어, 수원지를 따라 고대도시인 알-까스르(Al-Qasr), 깔라문(Qalamoun) 등 저마다의 특색을 가진 소도시들이 형성되어 있는다. 그곳에는 사막 한 가운데에서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는 순박한 사람들이 있는데... 현대 문명이 닿지 않은 그곳의 한가로운 삶을 만나본다.

 

 

 

2부. 사막으로 가는 길 (3월 26일 저녁 8시 50분)

아프리카 북부에 있는 세계 최대의 사막, 사하라는 지구상에서 가장 무덥고 건조한 곳이다. 이곳에 위치한 이집트는 국토의 90%이상이 사막지역. 그 중에서도 나일강 서쪽의 모래언덕으로 가득 찬 모래사막은 그야말로 사막의 진수를 보여주는 곳이다. 바람이 만들어내는 변화무쌍한 모래 언덕과 오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바위산들... 그리고 여행객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깊은 사막에서 발견한 석회 동굴인 ‘드자라’와, 신비로운 풍경의 ‘백사막’까지. 삭막하고 황량할 것만 같은 메마른 사막엔 이렇게 치명적인 아름다움이 숨겨져 있는데. 또한 사막 한가운데서 베두인 가이드와 함께 캠핑을 하며 보내는 밤은 낭만의 극치다. 밤하늘에 무수히 쏟아지는 별들의 쇼를 감상하며 그 붉은빛 사막의 유혹 속으로 빠져보자~

 

3부. 홍해의 선물, 알 쿠사이르 (3월 27일 저녁 8시 50분)

아프리카 대륙과 아리비아 반도 사이에 있는 홍해는 ‘모세의 기족’으로 유명한 바다. 특히 이곳은 수천종의 열대어와 수백종의 산호초가 있어 자연의 수족관이라 불리는데! 덕분에 과거 홍해의 대표적인 어촌이었던 이집트 남부의 알 쿠사이르는 매년 전 세계 다이버들이 몰려들고 있다. 특히 이곳 바다에선 멸종위기 동물인 바다거북과 희귀 동물인 바다인어 ‘듀공’을 관찰할 수 있는데. 하지만 이런 다이빙 포인트가 있는 해안 주변의 리조트 구역을 조금만 벗어나면 이곳에서 오랫동안 삶을 이어온 현지인들을 만날 수 있다. 그들은 여전히 이곳 홍해의 맑고 푸른 바다에서 고기를 잡으며 욕심 없이 살아가고 있는데! 이집트 홍해 연안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인 알 쿠사이르. 그곳의 코발트빛 바다가 품은 진귀한 풍경들과, 그 바다 속에서 풍요로운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4부. 그들이 사는 법

이집트 동쪽, 홍해를 접하고 있는 후르가다는 이집트의 대표적인 휴양도시다. 과거 작은 어촌에 불과했던 이곳은 40여 년 전부터 사람들이 홍해를 찾으면서 호텔 등 편의 시설이 들어섰는데. 매년 수백만의 관광객이 찾는 후르가다. 그러면서 이곳 현지인들의 삶도 변했다. 근처 사막의 주인이었던 베두인들은 지금 대부분이 관광에 종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척박한 사막을 일군 이들의 유목 생활조차 지금은 관광이 돼 버렸는데... 하지만 언제나 손님을 반갑게 대접하는 이들의 여유로운 차문화는 그대로다.

오늘을 살아가는 이집트인들을 만나는 여정은 세계 4대 문명인 이집트 문명이 탄생시킨 나일 강으로 향한다. 국토의 90이상이 건조한 사막 지대지만, 나일 강 덕분에 사람들은 농사를 짓고 풍요롭게 살 수 있었는데. 강 유역의 작은 마을 ‘미키’에서 밀밭을 가꾸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보고, 그 밀로 만든 이곳 이집트 남부의 전통 빵인 ‘아이스샴스’를 맛본다! ‘어머니의 강’, 나일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이집트인들의 삶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