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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자연의 섬, 롬복과 발리 > (2013년 9월 2일 ~5일 방송) 미리보기

파라클레토스 2014. 8. 15. 11:51



 

 

 

       : 류재호 CP

방송일시 : 2013.9.2.() - 9.5()

      : 정성석, 김용수 (제이비전)

/ 구성 : 안지위

큐레이터 : 김재한 (뮤지컬 배우)

 

 기획 의도

 

적도에 흩어진 1 3천 개의 섬을 품은 세계 최대의 섬나라 인도네시아. 이곳에는 원시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섬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특히 여행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두 개의 보석과 같은 섬은 롬복과 발리. 세계적인 휴양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발리의 남, 서부 지역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제주도 세 배 크기의 발리 섬 북동부 주민들의 독특한 문화와 삶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극히 적다. 그래서 발리 북동부으로의 여행은 '발리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기도 하다. 또한 발리 섬과 이웃하고 있지만 전혀 다른 인종과 문화, 종교를 가진 롬복은 완전히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여행의 인프라가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오히려 그러하기에 '자연 그대로의 순수'라는 애칭을 지켜오며 소박한 환경과 순수한 사람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인도네시아 소순다열도에 나란히 위치해 있으나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롬복과 발리의 사람과 자연을 찾아 떠난다.

 

전체 구성 내용

 

 

1원시로의 초대 사삭(sasak)  (2013 92 () 오후 8 50)

 

● 롬복의 숨은 진주, 길리 뜨라왕안

 

● 산속의 금광 세로동

 

● 천원의 행복 와룽

 

● 롬복 원주민 사삭 족 전통마을

 

 

발리의 그늘에 가려 감추어 있던 작은 섬, 롬복은 BBC가 선정한 ‘죽기 전에 가보고 싶은 해외 여행지’ 중 한 곳으로 꼽히며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롬복의 작은 섬 길리 뜨라왕안은 에메랄드 빛 바다와 눈부신 백사장으로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금광으로 유명한 남부 세로동 산악지대에서는 위태로운 수직 갱도에 맨몸으로 들어가 금을 캐는 사람들이 있다.

거리의 음식점 와룽은 천원 대의 착한 가격과 맛깔 난 음식으로 서민들의 사랑을 받는다. 식당에서 연주하는 거리 악사의 음악에 맞춰 낯선 사람과도 어깨동무를 하며 노래 부르는 풍경에선 천원의 행복, 여행의 참 맛을 느끼게 된다.

사삭 족 전통마을에서는 대나무를 엮어 만든 방패와 나무 회초리를 들고 사력을 다해 싸우는 전사들을 만난다.

 

2500년 전통 상어잡이 마을  (2013 93 () 오후 8 50)

 

● 상어마을 마리긴 묘지

● 목숨을 건 사투, 상어와의 맞대결 

 

 

인도네시아 롬복 마타람에서 자동차와 배를 번갈아 타야 도착하는 외딴 섬마을, 마리긴. 과거 이곳은 전통적인 상어잡이 마을로 명성이 높았다. 풍성하게 잡히는 상어 덕분에 인도네시아의 다른 섬마을과 달리 마리긴은 고급주택들이 즐비한 부유한 어촌마을이었다. 그러나 최근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로 인해 상어가 크게 줄면서 대를 이어 상어잡이를 하던 어부들도 많이 줄었는데...

그러나 그 속에서도 500년을 이어온 상어잡이 마을의 명성을 이어가는 이들이 있다. 거센 파도에 시달리며 맨손과 낚싯줄만으로 바다의 무법자 상어와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 바다의 로또라 불리는 상어를 잡기위해 목숨을 건 사투가 펼쳐지는데... 과연 상어를 잡을 수 있을까? 

 

제3부 신들과 함께 사는 사람들  (9월 4일 (수) 저녁 8시 50분 방송) 

  

● 세상의 중심은 발리, 발리의 중심은 원숭이

● 화려한 장례식 축제

● 발리 전통음식, 바비굴링

● 박력 넘치는 남자들의 춤 께짝댄스  

 

 

세계 최대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섬 주민의 90%가 힌두교를 믿는 발리. 이들은 탄생부터 죽음까지 생로병사의 모든 순간을 신에게 의지하며 살아간다. 매일 꽃과 음식을 신에게 바치고, 신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모든 사물을 향해 기도를 드린다. 발리엔 ‘세상의 중심은 발리이고 발리의 중심은 원숭이들’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원숭이는 신과 같은 존재. 만약 원숭이에게 해를 가하면 이들의 수호신이 꿈에 나타나 벌을 준다고 믿을 정도다. 그래서 발리의 원숭이들은 사람의 보호 속에 그들만의 세계를 유지하며 살아간다.  

어린 새끼돼지의 뱃속에 각종 양념을 넣고 통째로 바삭하게 구운 바비굴링은 발리의 대표적인 전통요리이다.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힌두교를 믿는 발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한다.  

 

제4부 생명을 살리는 에코(eco)발리  (9월 5일 (목) 저녁 8시 50분 방송)  

 

● 살아있는 화산섬 바뚜르

● 이색적인 장례문화 풍장식 공동묘지

● 오가닉의 대명사 꾸삼바 족 천일염  

 

 

 

발리 동북부 지역의 활화산 바뚜르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중에 하나인 바뚜르 호수가 있다. 호수 주변에는 동물들이 인간의 사체를 먹지 못하도록 대나무 울타리를 치고 그 안에 시신을 놓은 후 자연적으로 분해되게 하는 풍장식 공동묘지가 아직도 존재한다.  

바뚜르 산은 1917년과 1926년 두 번의 폭발로 산 아래 마을 전체가 함몰되기도 했는데... 아직도 대지를 덮고 있는 화산재는 그러나 지금은 농작물에 좋은 비료가 되어 생명을 키우는 데 활용된다.

발리 동북쪽 아메드(amed)에서는 천년을 넘게 이어온 전통방식의 소금제조 방법이 있다. 일반 소금보다 만드는 방식이 복잡하고 염전의 규모가 작아 생산량은 적지만, 맛이 뛰어나 사랑을 받는 꾸삼바 천일염이 바로 그것이다.

관광지로 개발된 발리의 이면에는 발리가 지닌 원래의 자연과 생태를 보존하고 특성을 살리고자 하는 움직임도 목격된다. 환경도 살리고, 사람도 함께 살아가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친환경 현장들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