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관광◈/◐여행♡TV

세계테마기행 <풍요로운 호수의 땅, 동아프리카 > (2014년 1월 13일 ~ 2014년 1월 16일 방송) 미리보기

파라클레토스 2014. 8. 15. 12:59




■ 기획 류재호

■ 방송일시 : 2014년 1월 13일 () - 2014년 1월 16일 ()

■ 연출 곽은영PD (박하사탕)

■ /구성 박민경

■ 큐레이터 김이재 (문화지리학자, 경인교육대학교 교수)





 ▶김이재 (문화지리학자, 경인교육대학교 교수)

 

 문화지리학자로 세계 100여 개국을 답사하였고런던 왕립지리학회 회원으로 동남아 지역연구를 수행하였다음식패션관광스포츠현대미술후각의 세계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고국제지리학연합(IGU) 지리교육분과 아시아 지역 대표위원으로 활약 중이다현재 경인교육대학 사회교육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펑키 동남아’, ‘현대 문화지리학의 이해’, ‘치열하게 그리고 우아하게운명의 지도를 뛰어넘은 영국 여자들’ 등을 저술하였다.




메마른 땅으로 기억됐던 동아프리카,

 그러나, 황량함이 아닌 풍요로움으로

넉넉한 사람들의 미소를 느낄 수 있는 곳!

  

생동하는 에너지로 거친 물살을 내뿜는 우간다로부터,

   인도양으로 거침없이 뻗어나가는 화산 속의 수원지 탄자니아까지.

대자연에서 마주한 수많은 생명들은

강한 물줄기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지치지 않는 동아프리카의 물길을 따라,

전혀 새로운 아프리카의 진면모를 만나본다!

 

   



방송일시: 2014년 1월 13일(월)~1월 16일(목) 저녁 8시 50분~9시 30분 방송






1부. 나일 강의 원류를 따라서 1월 13일 (월) 저녁 8시 50분 방송


 

 세계에서 가장 긴 6700km의 나일 강. 문명이 탄생했던 유서 깊은 강의 시작점은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나일 강의 원류가 있다는 빅토리아 호수를 향해, 우간다의 진자(Jinja)로 향한다. 

인류의 역사보다 오래 된 나일 강의 원류는, 생각 외로 진자에 위치한 빅토리아 호수의 조그만 샘으로부터 시작하고 있었다. 진자에서 발원한 물은 빅토리아 나일이라고 이름 붙여진 물길을 따라, 북쪽으로 약 122km를 달려 거대한 파피루스 습지인 키오가 호수에 머무른다. 그러나 이 물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광대한 물살이 에너지를 내뿜는 머치슨 폭포를 지나, 수단을 거쳐 이집트까지 장장 3개월을 흘러 드디어 나일 강이 된다. 거대한 나일 문명이 이 작은 샘으로부터 피어오르는 셈이다.

문명이 발생했듯, 물이 있는 곳은 언제나 생명이 잉태된다. 나일 강의 원류를 따라 도착한 키오가 호수에도, 역시 풍요를 입은 생명들이 자라고 있었다. 넉넉한 호수의 땅, 그 첫 번째 여정을 향해 우간다로 떠나보자.    

 




2부. 호수가 품은 생명 1월 14일 (화) 저녁 8시 50분 방송



 

 아프리카의 진주, 우간다에서의 그 두 번째 여정은 동물의 보고, 퀸엘리자베스 국립공원과 브윈디 천연 국립공원이다. 우간다는 호수로 인해 수량이 풍부하고 따뜻한 기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어,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런 조건 속에서, 퀸엘리자베스 국립공원의 사파리 투어는 우간다가 자랑하는 하마, 사자, 코끼리 등을 눈앞에서 만날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수많은 생물종 중에서도, 우간다 정부에서부터 발 벗고 보호에 힘쓰고 있는 동물은 단연 마운틴 고릴라다. 브윈디 천연 국립공원에서 만난 고릴라의 우두머리 실버백 (은색 등 고릴라)은, 위협을 느끼지 않는 사람에게는 친근하게  다가와 스킨십을 한다는데. 과연 실버백 고릴라와 스킨십을 하는 행운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3부. 소금호수의 비밀 1월 15일 (수) 저녁 8시 50분 방송



 

 동아프리카에서 만나는‘생명의 호수’와‘죽음의 호수’! 이곳들의 공통점은 바로 소금 호수라는 것이다. 같은 소금호수이지만, 평가는 극과 극으로 나뉜다. 우간다 지역 사람들에게‘자연의 선물’이라고 불리는 카트웨 소금 호수에서, 주황빛의 홍학 떼와 버펄로 떼, 그리고 염전 속의 검은 소금을 만나본다. 염도가 높은 호수에서의 장시간 노동에도 불구하고 먼 타국에서 온 여행가에게 보여주는 마을 사람들의 순박한 미소에는, 호수가 주는 풍요로움이 깃들어 있다. 반면, 내전의 아픔을 겪은 주민들에게 선뜻 일자리를 제공한 카트웨와 달리, 탄자니아의 나트론 호수는 생물이 거의 살 수 없는 척박한 환경을 보여준다. 왜 나트론 호수는‘죽음의 호수’가 되었을까? 호수의 비밀을 푼 다음엔, 나트론 호수의 북쪽에 위치한 험준한 화산, 올 도이뇨 렝가이를 등정한다. ‘신의 산’이라는 뜻의 이름답게. 대자연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는 그 위용과 규모는 실로 장대하다.  






4부.  물은 흐른다 1월 16일 (목) 저녁 8시 50분 방송



동아프리카 물길을 찾아 떠난 마지막 여정은 탄자니아의 아루샤에 위치한 메루 산으로부터 시작한다. 메루 산은 탄자니아 지역 사람들에게‘킬리만자로의 아들’이라고 불리우는 만큼, 탄자니아에서 두 번째로 높으며 해발 약 2,850m 높이까지 우림이 우거져 있다. 이곳에서 발원한 물은 탕가의 팡가니 강을 거쳐 인도양의 바다로 흐른다. 결국, 대륙을 떠난 물의 종착지는 바다였다. 팡가니 강은 굽이굽이 흘러 인도양까지 쉬지 않고 달린다. 여정의 종착지는 바로 인도양이 준 축복, 탕가 마을이다. 아프리카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물고기인‘다가’를 잡는 어부들의 모습에서 지금까지의 여정을 돌아본다. 물과 함께 평생을 살아 온 그들은, 자유롭게 흐르는 물의 모습과 꼭 닮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