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의 땅, 필리핀
■ 기획 : 김현주 PD
■ 방송일시 : 2월 17일 (월) ~ 2월 20일 (목)
■ 연출 : 오성민 PD (앤미디어)
■ 글/구성 : 하주원 작가
■ 촬영감독 : 김기철
■ 큐레이터 : 한성식 / 배우
- 약 7,0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 필리핀.
아열대에 자리하여 따듯한 기후와 깨끗한 바다로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지만, 알고 보면 곳곳에 스릴 넘치는 모험과 강렬하고 역동적인 자연 환경이 숨어 있다.
20세기에서 2번째로 큰 화산 폭발을 보여준 피나투보 화산, 폭발이 일어난 지 20년이 지났지만 가는 여정은 여전히 쉽지 않다. 필리핀 북부에 숨겨져 있는 수마깅 동굴은 관람을 위한 계단이나 조명 같은 장치가 없어 맨몸으로 헤쳐 나가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엄청난 인구가 몰려 사상자마저 생긴다는 블랙 나사렛 축제,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로 뽑히는 바탕가스의 아닐라오의 아름다운 바다 속 풍경, 세계 8대 불가사의라 불리는 바타드의 라이스 테라스 등등을 살펴본다. 게다가 작은 배에 의존해 바다에 나가 험난한 파도와 싸우며 참치를 잡는 모습은 그 자체로 삶과 함께하는 모험이다.
바다를 사랑하는 배우 한성식 씨와 함께 필리핀으로 모험을 떠나본다!
제1부. 뜨거운 화산의 섬을 가다 (2월 17일 저녁 8시 50분)
1991년 폭발하기 전만 해도 피나투보 산은 사람들에게 생소하기까지 한 낯선 곳이었다. 필리핀의 토착 원주민인 아에타족이 살던 밀림이 우거진 산은 폭발이 일어난 후 180도로 바뀌었다. 산봉우리가 무너지면서 칼데라 호가 생겨났고 풍성했던 밀림은 회색빛 폐허가 되어버렸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화산활동의 영향이 남아 있는 피나투보 산, 그리고 고향을 찾아 돌아온 아에타 족을 만나본다.
자연이 땅 위의 모습을 바꾼 곳을 떠나 이제는 땅 아래로 떠나본다. 바로 사가다 지역에 있는 수마깅 동굴. 관광을 위한 계단이나 보호난간을 전혀 만들지 않은 이 동굴은 신발을 벗고 온몸을 적시며 들어가야 한다. 인간이 손대지 않은 천연의 예술작품을 보기 위한 모험을 엿본다.
제2부. 검은 예수의 기적, 블랙나사렛 축제 (2월 18일 저녁 8시 50분)
2월 9일 키아포의 날(Quiapo’s day)란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는 블랙 나사렛 축제는 필리핀 천주교인에게 중요한 종교 기념일 중 하나이다. 스페인제국에 의해 옮겨진 예수 목상은 멕시코에서 필리핀으로 운반될 당시 배가 화재에 휩싸였음에도 타지 않아 그때부터 블랙나사렛 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그 후 수백 년간 많은 화재와 지진, 제2차 세계대전의 폭탄으로부터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은 채 온전한 모습을 간직해 신비한 힘이 깃들여 있다고 여겨졌다. 해마다 축제날이면 사람들은 건강은 물론 각자의 소원을 빌기 위해 구름같이 모인다. 800만여 명이 모인 그 축제의 현장을 찾아간다.
제3부. 태평양의 보물섬, 마스바테 (2월 19일 저녁 8시 50분)
필리핀은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 그래서 바다는 필리핀 사람과 밀접한 생활을 이룬다. 필리핀 앞에 펼쳐진 수없이 넓은 바다 중 바탕가스의 아닐라오는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로 뽑힐 정도로 장관을 자랑한다. 각종 산호초와 바다거북, 떼를 지어 이동하는 물고기 등 아름다운 바다 속 풍경을 들여다본다.
필리핀의 바다는 다양한 어종이 살지만, 마스바테섬은 참치 잡이로 유명하다. 수천 개의 바늘이 달린 낚시 줄을 내리는 전통방식을 고집하고 있는 어부들. 이 방식은 한번 바다로 나가면 배에서 꼬박 30시간을 보내야 한다. 망망대해에서 벌어지는 파도와의 사투! 필리핀 어부의 삶을 체험해본다.
제4부. 하늘과 맞닿은 불가사의, 라이스 테라스 (2월 20일 저녁 8시 50분)
수도 마닐라가 있는 곳으로 유명한 루손 섬. 도시를 벗어나 섬 깊숙이 들어가면 휴양지로써의 필리핀은 사라지고 강원도 산간 오지와 맞먹는 깊은 산이 여행자들을 반긴다. 계속되는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때문에 간간히 물로 차의 엔진과 브레이크를 식혀줘야 할 정도! 지프니를 타고 열 몇 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바나우에의 라이스 테라스. 세계 8대 불가사의라 불릴 정도로 경사가 가파른 곳에 계단식 논이 펼쳐진다. 필리핀 화폐에도 들어가 있을 정도로 장관! 논두렁의 길이를 모두 합하면 지구를 반 바퀴를 돈다고 한다.
그러나 이곳 말고도 루손 섬에는 숨겨진 라이스 테라스가 곳곳에 있다. 그 중 한 마을을 찾아가 사람들을 만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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