霜月(상월) - 이행(李荇)
서릿 달
晩來微雨洗長天(만래미우세장천) : 저물녘 가랑비 내려 긴 하늘 씻어내고
入夜高風捲暝烟(입야고풍권명연) : 밤 들자 높이 부는 바람 어둑한 안개 걷어내네.
夢覺曉鍾寒徹骨(몽각효종한철골) : 새벽 종소리에 잠을 깨니 寒氣가 사무치는데
素娥靑女鬪嬋娟(소아청녀투선연) : 달빛과 서리가 아름다움을 다투네.
'▒ 좋은글 ◈ > ♣한시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 곡강 연못(曲江)/ 杜甫(두보)-김태봉교수의 한시이야기 (0) | 2016.01.13 |
|---|---|
| 秋夜(추야) - 朴英(박영) (0) | 2014.11.19 |
| 寒鴉栖復驚(한아서부경) - 김시습(金時習) (0) | 2014.11.19 |
| 雨中賞菊鄰家小飮(우중상국인가소음) - 張維(장유) (0) | 2014.11.19 |
| 秋思(추사) - 장적(張籍 768-830) (0) | 2014.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