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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주, 알고보니 시인 윤동주 6촌동생 “형님 시, 절대 손못대” 왜?

파라클레토스 2010. 9. 21. 08:28

윤형주, 알고보니 시인 윤동주 6촌동생 “형님 시, 절대 손못대” 왜?

뉴스엔 | 입력 2010.09.21 00:29 |

 


[뉴스엔 이언혁 기자]

가수 윤형주가 시인 윤동주의 6촌 동생으로 밝혀졌다.

윤형주는 20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MC 유재석 김원희)에서 "형님의 시에 절대 손을 못 댔다"고 말했다.

윤형주는 "우리 아버지가 조카(윤동주)의 유해를 들고 형무소를 나왔다"며 "형님의 시에 노래를 붙여보고자 아버지께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허락하실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완강히 반대하시더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형주는 시인이었던 아버지에게 '시도 노래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지만 친구인 조영남은 이날 '놀러와'에서 윤동주의 '서시'를 노래로 불렀다. 윤형주는 가사 중 틀린 부분을 조목조목 짚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놀러와'에는 통기타와 생맥주 등으로 대표된 청년문화의 산실이었던 음악감상실 세시봉(C'est si bon)에서 인연을 맺은 '세시봉 친구들' 송창식,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 등이 40년만에 최초로 동반 출연했다.

이언혁 leeuh@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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