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희망퇴직 신청자 3000명 육박할 듯

국민銀 희망퇴직 신청자 3000명 육박할 듯

머니투데이 | 김지민 기자 | 입력 2010.10.18 18:43 | 수정 2010.10.18 18:47 |

 

 

[머니투데이 김지민기자]국민은행의 희망퇴직 신청자 수가 3000여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노사 합의에 따라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한 결과 이날 오후 4시 현재 총 2500여 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당초 희망퇴직 신청자는 신청을 받은 지 나흘 만에 1000여 명을 넘어섰으며 지난 15일 까지 1700여 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저녁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접수받을 것까지 포함하면 희망퇴직자 수는 최소 3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희망퇴직 신청자가 증가한 이유는 퇴직자들에게 최대 36개월 치 특별퇴직금을 지급하고 자녀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다소 유리한 조건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번 희망퇴직 신청자에는 임금피크제 대상인 만 55세 이상 직원이 대거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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