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

눈이 내리면 모은 최춘자 잿빛 하늘에 가려 보이지 않는 그대이기에 외로움만 깊어갑니다 찬바람 시리도록 불어도 그대 눈빛 훔치고 싶어 구름 걷히길 기다리렵니다 눈이 내려 구름 걷히고 나면 하얗게 쌓인 눈밭에 발자국 하나 둘 새기며 걷겠습니다 혹시 그대 나 보고파 찾아온 발길 ..

그대고운 사랑 아그네스 어느날 살며시 다가서는 사람 한결같은 마음으로 따스하게 감싸주는 그대 고운 사랑 그대가 내곁에 있음이 이리도 절 설레이게하며 그대고운 사랑이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 보이지 않음에 목 메이게 기다리며 만나니 기쁨에 미소지으며 언제나처럼 그대고운 사..

한잔의 커피잔 詩庭박 태훈 한잔의 커피잔에 담겨진 추억 그 가을날 그 찻집 창가에서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뜨거운 커피잔에 입술 적신 추억을 담았다 많은 세월이 지났는데 한잔의 커피잔에 아직도 먼 온기가 남아 있다.

시와 음악 그리고 자연 / 은향 배혜경 시 속에는 삶의 희로애락이 담겨져 있어요 음악 속에는 장르마다 감정의 색깔이 그려져 있어요 자연 속에는 인생 철학이 깊게 자리하고 있어요 예술적 감성은 하늘이 내려주신 축복 마음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해주지요

영원한 그대의 별이되어/예향 박소정 그리운 님 우리의 만남을 위하여 베틀에서 숱한 세월을 짭니다 우리는 언제 한집에서 함께할까요 베틀에서 청실홍실 원앙새 수놓고 은하수 강물 반짝반짝 흘러도 은하수 별빛 꿈처럼 황홀해도 우리의 만남은 하루입니다 베틀에 앉아서 은실금실 별..

사랑으로 채우며 살게요 / 천년사랑 박노신 떠나간다고 말을 하며 되뇌지만 지금도 너의 눈치를 보고 있어 행여 나를 잡아주지 않으려나 잡아주면 못 이기는 척 있을게 내가 돌아서기에는 어색하기에 내가 너에게 미안함이 크니까 해 주지를 못하는 죄스러움에 너에게 큰 소리를 내지 못..

고백 / 소리새-박종흔 마음이 고운사람 미소가 환한 사람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마음 깊이 자리한 동화 속, 사랑의 나라 불멸의 전설 찾아 꽃다발 들고 먼 길 나서는 그대 정녕 잊을 수 없다면 가슴에 묻어두지 말고 지금 고백하세요.

가을이 고독하게 만들기 때문일까 - 용혜원 우리에게 좋은 기억 생각하면 아름다운 그리움이 없으면 삶은 더 고독해질 꺼야 더 늦어지기 전에 사랑에 푹 빠져들어야 해 내 마음이 너에게로 다가가지 못할 때 더 고독해지는 거야 왜 진작 사랑을 고백하지 가을이 되서야 온 몸에 열이 복받..

당신과의 사랑이 아름답습니다 시인 김정래 가만히 생각해 봐도 당신과의 사랑이 참으로 아름답게만 느껴집니다. 함께 사랑으로 걸어온 발자국도 아름답고 가슴으로 나눈 정도 아름답습니다. 비록 우리 두 사람 멀리 떨어져 살고 있지만 날마다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으니 당신과의 사..

가을이 고독하게 만들기 때문일까 - 용혜원 우리에게 좋은 기억 생각하면 아름다운 그리움이 없으면 삶은 더 고독해질 꺼야 더 늦어지기 전에 사랑에 푹 빠져들어야 해 내 마음이 너에게로 다가가지 못할 때 더 고독해지는 거야 왜 진작 사랑을 고백하지 가을이 되서야 온 몸에 열이 복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