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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봄의 왈츠, 오스트리아> (2014년 5월 19일 ~ 5월 22일) 미리보기

파라클레토스 2014. 8. 15. 13:37

봄의 왈츠, 오스트리아

 

 

■  기획 : 류재호

■  방송일시 : 519() - 522()

■  연출 : 양보웅 (박앤박미디어)

■  /구성 : 김문수

■  촬영 : 정석호

■  큐레이터 : 박상우 (팝페라가수)




오스트리아. 대자연과 예술이 여행자를 맞이한다.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알프스 산맥 절반을 가진 이곳은

3000미터 급 알프스 봉우리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빙하가 녹아서 만들어진 호수는 터전이 되고,

산에서 나는 소금은 그들의 삶이 되었다.

더불어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가 태어나고, 베토벤, 슈베르트, 하이든

그리고 요한 슈트라우스가 사랑했다.

도시 곳곳에 남아 있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영광과

오스트리아 동남부 대평원, 62개의 요새는

마치 19세기 중세 유럽에 와있는 듯 느끼게 한다.

 

알프스 산맥의 웅장함에 맞춰 흐르는 왈츠의 선율은

여행자의 발걸음을 춤추게 한다.

 



1부 ∥ <알프스의 선율> - 519() 저녁 850분 방송




국토 3분의 2가 알프스로 덮인 나라, 오스트리아. 그곳에는 대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빙하가 녹아서 만들어진 융수는 호수를 만들었고, 그 호수는 마을을 만들었다.

잘츠카머구트의 할슈타트도 그렇게 만들어졌다. 할슈타트의 소금과 송어는 마을을 풍요롭게 했다.

그 중에 깨끗한 물에서만 사는 송어는 그들의 대표 먹을거리이자, 가곡의 왕 슈베르트를 떠오르게 한다. 가곡 송어의 선율에 맞춰 꼬마선장 가브리엘과 함께 아름다운 빙하호수를 유람해본다.

우리가 듣던 알프스 요들의 원형을 찾아서 떠난 여정. 영화 <설국열차>의 배경이 되기도 한 서남부의 작은 마을 칠러탈은 요들의 발상지로 유명하다.

목동이 소나 양을 치기 위해 짐승의 소리를 흉내 내던 것이 노래로 발전되어 하나의 장르로 발전하게 되었다. 지금은 마을 전통으로 남겨진 요들. 오스트리아에서 성악(베이스)을 전공한 팝페라 가수 박상우는 그들의 독특한 창법과 선율에 맞춰 놀라운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


* 융수(融水, melt water) : 눈이나 얼음이 녹아서 흘러내리는 물

 

 

2<내 사랑 잘츠부르크> 520() 저녁 850분 방송



팝페라 가수 박상우가 17년 만에 다시 찾은 오스트리아.

그 중 세월이 흘러도 잊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소금의 성, 잘츠부르크다.

이곳은 1965년 뮤지컬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지다.

그 중에 미라벨 궁전의 나무 터널은 주인공 마리아와 아이들이 함께 도레미 송을 부르며 뛰놀던 곳으로 유명하다.

더불어 1년 내내 형형색색의 꽃을 볼 수 있는 미라벨 정원은 전 세계 연인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그리고 여정은 17년 전 그가 살던 하숙집으로 이어진다.

아는 사람 없던 타국에서 무일푼으로 공부를 시작한 그를 거두어준 노부부. 하지만 모든 것이 바꿀 수 있는 세월이었다.

그래서 찾아간 잘츠카머구트. 70여 개의 호수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잘츠카머구트는 노부부의 고향이다. 그는 과연 호숫가 작은 마을에서 노부부를 찾을 수 있을까?

 

 

3<음악을 사랑한 도시, > - 521() 저녁 850분 방송 




쿵짝짝 쿵짝짝’ 4분의 3박자에 맞춰 사람들이 춤추는 도시, .

19세기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는 유럽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왈츠는 쇼팽을 놀라게 했고, 브람스를 매료시켰다.

그 뿐이랴 음악에 대한 합스부르크 왕가의 지원은 베토벤을 음악의 성인으로, 하이든을 교향곡의 아버지로 만들었다.

음악을 사랑한 도시, 빈에서의 여정은 축구장 1,000개 규모의 포도밭으로 이어진다.

도나우 강을 따라 펼쳐진 포도밭 가운데는 수도원 클로스터노이부르크가 있다.

1114년에 지어진 이곳은 아주 비밀스러운 장소다.

수도원 깊숙한 곳. 나선형 계단을 따라 여행자는 지하 12층으로 향한다

그리고 여행자를 가로막는 4m 높이의 비밀의 문... 그 안으로 들어가 본다.

 

 

4<설원과 대평원의 만남, 그라츠> - 522() 저녁 850분 방송

 


알프스에서 출발한 여행자는 마침내 오스트리아 남부 대평원에 도착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중세 도시, 그라츠. 빨간 지붕의 중세 유럽이 그대로 남아 있는 이곳은 199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기도 했다.

또한 작은 요새란 뜻의 그라츠는 나폴레옹에게 패배란 아픔을 안겨주기도 했다.

더불어 그라츠에서 동쪽으로 1시간. 리거스버그 성은 난공불락의 요새다.

해발 482m에 길이 5km 성벽을 두른 성은 단 한 번도 외세에 함락되지 않았다고 한다.

전쟁의 위협이 있을 때마다 마을의 피난처가 되어준 리거스버그 성.

그 절벽의 봄은 아찔한 암벽등반 코스로 탈바꿈한다.

그에 반해 설원에서의 봄은 다르다. 유럽 3대 스키장 중 하나인 장크트 안톤.

이곳에서는 특별한 봄맞이 대회가 열린다.

백색의 전율해발 2811m에서 555명의 스키어들이 일제히 산을 타고 내려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최상급 난이도를 자랑하는 코스지만 알프스의 꼬마도 있다.

걸음마와 함께 스키를 탄다는 알프스 사람들과 함께 설원을 질주해보자.